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통해 손쉽게 가입 가능
[김정수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사기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고객이 원치 않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고객은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이나 신한 SOL뱅크와 같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손쉽게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정보가 전송되어 실시간으로 모든 제휴 금융회사의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이 차단된다. 이로써 고객은 예상치 못한 금융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고객의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안심차단 서비스에 가입한 후에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필요할 경우, 제휴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간단히 가입 해제를 할 수 있다. 해제 후에는 원하는 금융회사에서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고객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총 3,613개 금융회사가 참여하여 그 실효성을 높였다. 서비스 시행일에는 금융권 공동으로 고객 홍보 행사가 진행됐으며,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는 고객 안내를 위한 절차 시연이 이뤄졌다. 또한, 본점 대강당에서 금융사기 예방 사례 공유,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한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이러한 서비스 도입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한은행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금융사기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도입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획기적인 변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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