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케이뱅크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3/489664_301034_3152.jpg)
[CBC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이익 덕분에 지난해 1천28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치로, 이전 최대 기록인 2022년의 836억 원보다 53.2%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예금)과 여신(대출) 잔액은 각각 28조5천700억 원, 16조2천700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8%와 17.6% 증가한 결과다.
이자 이익은 4천815억 원으로 전년의 4천504억 원에 비해 6.9% 늘어났으며, 이는 대출 갈아타기 활성화로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이 늘어난 결과다. 또한 비이자 이익도 613억 원으로 전년의 338억 원보다 81.4% 증가했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운용수익 증가와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업비트 펌뱅킹 수수료 확대에 기인한다.
한편,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0.90%로 전년 말의 0.96%보다 개선됐으나, 전 분기의 0.88%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이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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