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알크마르를 상대로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나선다. 1차전에서 알크마르에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토트넘은 홈에서의 반격을 통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려 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해결사 본능이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파넨카킥으로 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그는, 토트넘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위해 공격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이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왔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팀 관계자의 말처럼, 그는 토트넘의 8강 진출의 열쇠를 쥐고 있다.
알크마르는 지난 1차전에서 '우승 후보' 토트넘을 꺾으며 이변을 일으켰다. 11년 만에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노리는 알크마르는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두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 알크마르의 공격을 이끌 트로이 패럿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이번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그는 이번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으며, "패럿이 토트넘의 경계 1호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은 2차전을 앞두고 수비의 핵심인 케빈 단소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으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복귀하면서 주전 수비 라인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팀 관계자는 "수비진이 정상화된 만큼 알크마르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 전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경기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맞대결, 첼시와 코펜하겐의 컨퍼런스리그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의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8강 진출의 갈림길에 선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으로 알크마르를 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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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