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아이유 등 화환으로 애도…16일 발인 예정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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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조문 행렬에는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휘성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그의 존재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음을 전했다.
휘성의 영정 사진은 보라색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을 담아, 그가 남긴 음악과 미소가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암시했다. 가수 KCM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예정됐던 합동 공연의 취소를 아쉬워했다. 김태우와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아이칠린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과 그룹 트와이스, 베이비복스 등도 화환을 보내 휘성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신선정 대표, 가수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근조 화환을 보내 휘성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했다.
경찰과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이후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Insomnia)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여러 히트곡의 가사를 쓰며 작사가와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휘성의 유족은 오는 16일 발인에 앞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휘성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 속에서 살아 숨 쉴 것이다. 가요계와 팬들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선율을 기억하며,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휘성의 부재는 많은 이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그가 남긴 음악과 추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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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