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28일 오후 8시 12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5층 상가건물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약 50명이 경보설비의 알람을 듣고 스스로 대피하는 등 빠른 대응을 보였다.

소방 당국은 즉각적으로 소방관 38명과 소방 장비 13대를 현장에 투입하여, 화재 발생 18분 만인 오후 8시 30분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해당 상가에는 카페, 태권도 학원, 식당 등이 입점해 있었으며, 화재는 2층 사무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소방 당국자는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경보설비 알람을 듣고 스스로 대피해 구조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상가 건물의 경보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여 큰 피해를 막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태풍급 속도로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산불이 발화 149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불로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잿더미로 변했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영덕, 영양을 시작으로 피해 5개 시.군의 산불 주불이 잇따라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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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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