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경북 의성군에서 29일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헬기 6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과 증율1리 누룩골에서 다시 발생했으며,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등 230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서는 전날부터 끄지 못한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청 공무원과 육군 50사단 장병 등 50명이 오전 7시 30분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사곡면은 청송과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어 산불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긴장하고 있다"며 "등짐펌프를 메고 산에 올라가 연기가 나면 즉시 진화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 지역에 투입된 헬기는 총 6대로, 산림 당국은 최대한 신속히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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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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