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강원 내륙 지역이 짙은 안개로 뒤덮이며 출근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3일 목요일 오전 강원 지역의 날씨를 발표하며 안개가 짙게 끼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강원 주요 지역의 기온은 평창 영하 0.4도, 춘천 1도, 원주 2.1도, 태백 2.2도, 강릉 6.7도, 동해 7.2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낮 동안에는 내륙 지역의 기온이 15도에서 18도, 산지에서는 9도에서 11도, 동해안에서는 11도에서 12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비가 내린 지역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어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며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도로 상황에 유의하며 안전 운전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도로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속도를 줄여 안전 운행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원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에서 '좋음', 영서에서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는 비교적 청정한 대기 상태를 의미하지만, 안개와 결합해 시야를 더욱 가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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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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