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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후, 교황 후보군으로 주목받았으나 아쉽게도 제267대 교황 선출에서 제외됐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콘클라베에서는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다음 날 유흥식 추기경을 포함한 12명을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 보도했다. 가톨릭계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출신 교황 탄생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유 추기경도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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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은 사회적 불의와 정치적 권위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으며, 이는 가톨릭 신앙을 옹호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황청 장관으로서 그는 교황 프란치스코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현안을 논의해왔다.

2014년 8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KTX로 대전역에 도착해 대합실로 들어서고 있다. 당시에 대전교구장이던 유흥식 주교(현재 추기경)가 곁에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추기경은 교황청 내에서 아시아 대표성을 강조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지만, 세계 가톨릭 내 한국 교세의 비중이 작은 점과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아시아권 대표주자로 각인된 점이 한계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교황 선출에는 실패했지만, 유 추기경은 한국인 추기경으로서 47년 만에 콘클라베에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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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