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6.39포인트 하락한 41,242.06에 거래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6.48포인트, 66.3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고위급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다. 시장은 이번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면서도, 양국이 해빙 모드로 접어들어 관세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에 8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은 대중 관세율이 60%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트럼프의 발언은 이를 뛰어넘는 수치로, 협상이 성과를 내더라도 높은 관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따라 S&P500 주가지수 선물은 한때 30포인트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정부가 영국과의 무역 협정에 이어 추가 협정을 체결한다면, 올해 큰 타격을 입은 주식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주요 인사들도 이날 다양한 발언을 쏟아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각각 0.95%, 0.88%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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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