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하루 앞두고 핵심 군사 및 외교 책임자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 이를 발표했다.
회의에는 러시아 협상 대표단 외에도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등 국방·안보 관리들도 참석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외교 정책을, 군사령관들이 전선의 상황을, 만투로프 부총리가 국가방위명령의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보고서를 종합하여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의 입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요구를 거절하고,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이스탄불 협상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과 비동맹을 요구하고,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지위를 인정할 것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이번 협상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장기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제시한 휴전 조건에서 러시아의 입장이 변화했음을 인정하며, 이는 현장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 점령지 내 우크라이나군의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을 휴전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전선에서 전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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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