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서아프리카 국가 모리타니의 전 대통령 무함마드 울드 압델 아지즈가 부패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수도 누악쇼트 법원은 직권 남용과 불법 부당이득 혐의를 인정하며 그에게 징역형과 함께 10억 모리타니우기야(약 35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아지즈 전 대통령은 2008년 쿠데타로 집권한 후 이듬해 대선에서 당선되어 2019년까지 모리타니를 통치했다. 이후 그는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했지만, 정치적 영향력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실패하면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정 축재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났다.
아지즈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선에서 옥중 출마를 시도했지만, 헌법위원회의 최종 후보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현 대통령인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는 지난해 대선에서 56.1%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하며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판결로 모리타니의 정치적 긴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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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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