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인공지능(AI)이 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비조영 CT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요로결석 진단 보조 기술을 '혁신의료기술'로 지정하며, 향후 3년간 의료 현장에서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기술은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분석해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요로결석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에 지정된 AI 기술은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은 CT 영상을 분석하여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가 이러한 혁신의료기술을 지정한 이유는 임상적 필요성은 높지만 연구 데이터가 부족한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AI 기술은 2028년 4월까지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요로결석 증상을 보이는 환자다. 그러나 모든 병원에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술 개발 업체가 사용 신청을 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고·접수한 의료기관에서만 해당 기술이 활용된다.
AI 기술은 진단 보조 역할에 그치며, 최종 확진은 여전히 전문의의 몫이다. 환자들은 AI가 진단 과정에 활용된다는 점을 인지하되, AI 분석 결과가 최종 진단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AI는 의료진의 판단을 돕는 도구일 뿐, 최종 책임은 담당 의사에게 있다.
향후 3년간 이 AI 기반 요로결석 진단 보조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면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그 결과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나 정식 의료기술로 등재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기술의 도입으로 환자들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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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