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극우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조직해 대선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를 "반란 행위가 아닌가"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6·3 대선을 사흘 앞두고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는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라고 한다"며 "이런 댓글 조작은 국정원이 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거기서 늘봄학교 교사를 양성했다는데, 이상한 사람들을 교육시켜 어린이들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도록 하면 좋은 것을 가르치겠나"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다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얘기도 있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댓글 조작 및 여론 조작 행위가 사회에 큰 피해를 끼친다고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령 5억씩 주더라도, 제보를 받아서 이런 범죄를 막을 수 있다면 비싼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주인이 집을 지키라고 맡긴 총칼을 갑자기 주인에게 들이댔다"며 강력한 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이기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그들을 압도적으로 심판·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제가 우리에게 피해를 입혔으니 보복을 하자는 얘길 하는 게 아니다. 사회 정의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법과 규칙, 상식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 식구만 챙기고 다른 식구를 학대하며 제거하는 분열의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당원들로부터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달라'는 뜻이 담긴 조타기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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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