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통합 에어인천'의 출범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늦어진 8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인천 사이의 화물기 국제항공 운송사업 양도·양수 예정일이 기존 이달 10일에서 8월 1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도·양수 대상인 21개 해외 화물 노선 가운데 일부의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양측의 거래 종결일 변경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상의 문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느 노선에서 인허가가 지연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노선은 동남아,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일정 변경은 유럽 집행위원회(EC)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을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인천과 4,700억 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화물기와 인력을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어인천은 변경된 양도·양수 예정일인 8월 1일에 맞춰 통합 에어인천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의 화물기 이관 등 다른 운항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7월 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8월에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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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