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 JOBY)이 미국 연방항공청(FAA) 관제 공역에서 다른 항공기와 함께 운항하며, 캘리포니아주 마리나(OAR) 공항과 몬터레이(MRY) 공항 간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안전성, 운항 능력, 관제 통합, 인증 진행 상황 등 상용 서비스 준비도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마리나에서 몬터레이까지의 비행은 약 12분이 소요됐으며, 총 10해리(약 18.5km)를 비행하는 동안 몬터레이 공항 상공에서 5분간 대기 패턴을 수행해 항로 간격을 맞췄다. 조종사가 탑승한 기체는 수직 이륙 후 날개비행(wingborne flight)으로 전환해 관제 공역에 진입했고, 착륙도 수직으로 진행됐다. 이는 유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두 개의 공공 공항 사이를 이동한 세계 최초 사례다.
조비는 이번 비행을 통해 본거지인 마리나 외부에서도 이동식 비행 시험과 지상 지원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 조비 에비에이션 항공기 OEM 부문 사장 디디에 파파도풀로스는 “마리나에서 몬터레이로의 비행은 우리의 기체가 더 넓은 교통망 속에서 통합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된 기체 성능을 바탕으로 첫 상용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관제 공항 운항과 국가 공역 내 항로 비행과 관련된 인적 요소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특히, 몬터레이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들과의 순차 비행 및 여객기 도착을 위해 대기 패턴을 수행하며 주요 항공사와 동일한 관제 절차를 준수했다. 이는 FAA 인증 과정에서 필수 요건인 ‘복수 공항 간 운항’ 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최근 조비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여객 사업 인수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시연은 상용화 준비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현재까지 자사 기체로 총 4만 마일 이상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으며, FAA ‘형식 검사 인가(Type Inspection Authorization)’를 위한 첫 기체 최종 조립에 돌입했다. 내년 초 FAA 조종사와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 뒤, 인증을 거쳐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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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