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Tidal Trust I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레버리지형 엑스알피(리플 XRP) 상장지수펀드(ETF)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 규제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나온 조치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SEC 자료에 따르면, Tidal Trust II는 디파이언스 레버리지 롱+인컴 XRP ETF(Defiance Leveraged Long + Income XRP ETF) 등록을 위해 N-1A 양식의 사후효력 개정안을 제출했다. 같은 서류에는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한 유사한 레버리지 ETF도 포함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를 두고 월가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XRP와 솔라나 같은 알트코인으로 확장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ETF는 XRP 일일 가격 변동의 150%~200%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며, 옵션 기반 수익 전략도 병행한다. 투자자들이 마진 계좌 없이 특정 자산에 대한 고수익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해당 상품의 1차 목표는 장기적인 자본 성장이며, 현재 수익 창출은 부차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펀드는 기초 자산에 대한 노출을 극대화하는 전략과 함께 크레딧 콜 스프레드 전략을 사용해 추가 수익을 얻고 레버리지 리스크를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인게이프는 이 상품을 통해 연기금, 보험사, 은퇴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등이 XRP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장 거래량 확대와 유동성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 초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가 투크리엄(Teucrium)의 2배 롱 데일리 XRP ETF 상장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또 최근 규제 환경의 변화가 XRP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이 SEC와의 소송을 마무리한 이후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SEC가 리플의 5년간 자금조달 한도를 해제하면서 인증된 투자자로부터 등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SEC는 여전히 여러 업체들이 신청한 현물 기반 XRP ETF 승인 결정을 미루고 있으며, 최종 판단 시점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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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