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 관세 및 무역 협상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러트닉 장관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익을 위해 답변을 삼가야 한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도 "미국과의 협상은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며, 관세 및 안보 협상에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은 서두르려는 기류가 있지만 우리는 세부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겠다"며 협상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이 대미 관세 협상 문서에 서명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기존 관세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이 큰 틀에서 관세 협상에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에서 의견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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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