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최근 가상자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리플(XRP) 현물 ETF ‘무기한 연기’ 주장이 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사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히려 상장 심사 절차를 단축하는 방향으로 규정을 개정하며, 암호화폐 ETF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리플은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3달러이다.
SEC, 셧다운 직전 규정 완화
SEC는 지난 9월 말 정부 셧다운 이전, ETF 승인 절차와 관련된 규정 일부를 조정했다. 핵심은 기존 ‘19b-4’ 심사 절차를 완전 폐지한 것이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해당 절차 없이 상장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한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현물 ETF 심사 기간은 셧다운으로 행정 일정이 일부 지연될 수는 있지만, ‘승인 무산’이나 ‘무기한 연기’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는 해석도 있다.
셧다운 여파로 승인 일정이 일시 정체된 것을 과장한 것인지 여부는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일부 온라인 매체는 “리플 ETF 검토가 중단됐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했지만, 공식 문서나 공시에서 ‘무기한 연기’라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ㄴ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대규모 매도 발생” 주장도 근거가 부족하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0일간 리플의 매수·매도 비율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으며, 주요 지갑 수나 거래소 입출금 횟수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 송금망 ‘스위프트(SWIFT)’와의 기술 협력이 진행되며, 일부 결제 구간에서 리플 레저(Ripple Ledger)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단기 반등 신호가 감지된다. XRP는 0.48달러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했으며, 0.56달러 돌파 시 0.6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거래량은 10월 첫 주 기준 전주 대비 8%가량 증가했다.
시사점
국내 시장에서는 리플을 둘러싼 루머로 단기 매도세가 일시 확대됐으나, 전반적인 거래량은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SEC의 정책 방향이 규제 완화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루머성 보도보다는 실제 정책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XRP 거래량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10월 중순 ETF 심사 재개 시점이 리플 가격의 단기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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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