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모든 투자자들이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되면서 반도체에 투자하지 못한 이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한 지난 6월 20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수는 1,472개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수(1,151개)보다 많았다. 이는 반도체주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이 큰 성과를 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건설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KRX 건설지수는 6월 20일 이후 5.8% 하락했으며,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주가는 각각 13.0%, 8.2% 급락했다.
또한, KRX K콘텐츠 지수도 이 기간 4.7%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엔터주가 타격을 받은 결과다.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주도 하락하면서 KRX운송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여전히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업황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간 하락폭이 컸던 업종에 대한 투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제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자동차, 보험 등은 현재 가격대부터 모아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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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