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 정부가 부산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이후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1년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중 간 경제적 긴장을 완화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발표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지난 9월 29일 블랙리스트 중국 기업의 자회사를 통한 민감기술 확보 차단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하자,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희토류 수출 강화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이 '펜타닐 관세'를 10%포인트 낮추기로 하면서 중국도 관련 관세 조치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 24% 부과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중국도 이에 따른 보복 관세를 조정할 계획이다. 일부 관세 면제 조치도 연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의 해운, 물류, 조선업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1년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도 이에 대한 대응 조치를 1년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국 간 무역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양국은 펜타닐 마약 퇴치 협력, 농산물 무역 확대, 관련 기업의 사례 처리 문제에 대한 합의도 이루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은 틱톡 관련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고, 투자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미 양국 정상은 부산에서의 회담을 통해 경제·무역 관계 등의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정상회담의 중요한 합의를 잘 지키고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미중 관계가 한층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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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