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피가 지난주 하락세를 뒤로하고 당정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10일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9.48포인트(3.02%) 상승한 4,073.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주의 어려운 장세를 극복하고 3% 넘게 반등한 결과다.
이번 반등은 금융주와 지주사 관련 종목이 주도했다. 특히 KB금융, 하나금융지주, iM금융지주 등 은행주와 삼성생명 같은 보험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크게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모두 고배당주로 꼽히며, KB금융은 장 중 7.11%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SK와 HD현대 같은 지주사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고배당주 비중이 큰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후 수익률이 높아지고 기업의 주주 환원 의지가 커져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자금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허준서 연구원은 세율 감소가 지배 주주의 배당 의사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배당 성향과 실적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증권가는 조언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좋고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의 하재석 연구원은 고배당 기업에 대한 분리과세 적용이 논의되고 있으며,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고배당주 ETF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주주 환원을 통한 증시 부양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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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