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하이닉스가 계획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투자 비용이 600조원까지 늘어난 배경이 관심을 끈다. 이는 당초 120조원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로, 용적률 상향에 따른 클린룸 면적 확대와 물가 상승, 최첨단 공정 설비 증가 등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용인특례시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용적률을 기존 350%에서 490%로 상향 조정했으며, 건축물의 최고 높이도 150m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내 팹의 클린룸 면적이 기존 계획 대비 50% 늘어났다.
이 같은 변화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최첨단 설비의 필요성과 물가 상승이 맞물려 투자비가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언급한 600조원이 현실적인 수치로 보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총 4기의 팹이 세워질 예정이며, 각각은 SK하이닉스 청주 M15X 팹의 6배 규모에 해당한다. 2027년 첫 번째 팹의 클린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평택캠퍼스의 5공장 공사를 재개하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섰다. 5공장의 투자 규모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되며,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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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