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의 우주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번 발사는 최초로 민간 주도로 제작된 발사체로,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성공을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가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정확히 안착시켰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야간에 발사됐으며, 당초 예정된 발사 시간보다 18분 지연됐으나, 모든 비행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륙 후 790.9초 만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이후 12기의 큐브위성도 정해진 순서대로 분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성공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의 우주 개발에 있어 민간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 부총리는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생태계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2027년까지 누리호를 두 차례 더 발사하고,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한국의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민간의 발사 수요를 보장하는 형태로 민간 참여를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는 "기술 인력 이탈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협력업체와 함께 잘 극복했다"며, 독자 발사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상업적 측면에서도 우주 발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한국의 우주 산업이 민간과 협력하여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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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