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9일 오후 9시를 기해 대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12월 4일 이후 가장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행됐다.
기상청은 10일 저녁까지 경기도 전 지역에 1~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특히 동부 지역에 강설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지정해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비상 1단계에는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에서 19명이 투입되어 상황에 대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주말 강설에 대비한 비상근무와 제설 작업의 철저한 시행을 지시했다. 강설 전 사전 제설제를 살포하고 민자도로 제설관리를 강화하며,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입구 등 생활밀착 공간에 대한 후속 제설도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 사전예찰과 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한 사전대피와 통제, 제설작업 인력의 안전관리 강화, 한파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8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주재한 회의에는 시군 부단체장과 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점검했다. 이 개선안은 지난해 12월 4일 대설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해 마련됐으며, 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시간 구체화, 민자도로 사업자의 제설 대응 참여 강화, 시군 연계 구간 제설 작업 시작 시간과 상황 점검, 지정체 발생 시 우회 안내 및 진입 통제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경기도는 이번 강설 대응에 지난해 마련한 개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말 교통량 증가와 강설 예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보행자의 눈길 미끄럼 사고 예방, 낮 시간대 안전 확보 후 제설 작업 실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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