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12:35 (토)
  • 서울
    B
    ℃
    미세먼지
  • 경기
    B
    ℃
    미세먼지
  • 인천
    B
    ℃
    미세먼지
  • 광주
    B
    ℃
    미세먼지
  • 대전
    B
    ℃
    미세먼지
  • 대구
    B
    ℃
    미세먼지
  • 울산
    B
    ℃
    미세먼지
  • 부산
    B
    ℃
    미세먼지
  • 강원
    B
    ℃
    미세먼지
  • 충북
    B
    ℃
    미세먼지
  • 충남
    B
    ℃
    미세먼지
  • 전북
    B
    ℃
    미세먼지
  • 전남
    B
    ℃
    미세먼지
  • 경북
    B
    ℃
    미세먼지
  • 경남
    B
    ℃
    미세먼지
  • 제주
    B
    ℃
    미세먼지
  • 세종
    B
    ℃
    미세먼지
단박제보
단박제보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미성년 정보 24 신분증 사기 박채희단박접수 2026-11-02 19:07
정부&공공기관 영통역 주변을 용광로화 하고 있다 최중열단박접수 2026-10-28 13:22
보험 보험사의 손해사정사들에게 완전 농락당했습니다 송동진단박접수 2026-10-24 01:10
기타 [재문의] CBC뉴스 Samsung Internet PC 환경 모바일 뷰 노출 현상 수정 요청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10-16 07:55
기타 [취재 제보] 갤러리 작품 3점이 와이펀드 투자상품으로 편입된 경위와 피해 고지 후 판매 연결 정황 박혜영게시완료 2026-10-15 10:49
서비스 [개선 요청/회신 요청] CBC뉴스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 모바일 뷰 노출 문제 정혜인처리방법안내(메일) 2026-09-28 18:45
정부&공공기관 울산 경찰들 압수수색해 주세요! 이**게시완료 2026-09-16 21:20
정부&공공기관 “특정 성별만 지원 가능” 채용공고…인권위는 ‘단순 실수’ 판단, 서울고법 2026누3600 판결 강현승게시완료 2026-09-05 08:30
기타 일동제약 GLP-1 비만치료제 9월 이후 가을쯤 기술이전·공동개발 기대임박. 일동제약 박재홍사장 "가을 기술이전·파트너십 공개" 오치현게시완료 2026-08-23 16:33
기타 이마트24의 보복점 출점 및 자율규약 위반사례 취재 요청드립니다. 강태용게시완료 2026-08-20 10:52
기타 15세미성년자가 35세남자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장다현게시완료 2026-08-20 10:06
기타 대한민국 사교육 일번지 대치동에서 유명세를 타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입시연구소의 이상한 계약과 갑질 kyoung aea lee추가자료요청 2026-08-09 01:49
기타 구리 인창 더하나 성원쌍떼빌 민간임대아파트 패해 사시사건 피해자만 수십명 속출 김아영추가자료요청 2026-08-08 10:25
기타 입사 확정 후 기존 직장까지 퇴사했는데 일방적으로 채용이 취소됐습니다 김의신추가자료요청 2026-08-07 12:03
정부&공공기관 화물차 기사님들, 과적단속은 운에 맡겨라 !!! 산하선인게시완료 2026-08-03 14:30
정부&공공기관 2025년 2월부터 헌법재판소에서 동성결혼 소송 중입니다. 1년이 지나서 판결 직전입니다!!! 대한당게시완료 2026-07-30 15:45
전체 ​절도범 CCTV·증거 다 넘겨줬는데… 경찰은 '불송치'로 덮었습니다 유승현추가자료요청 2026-07-29 11:45
증권 엔젤투자의 가면을 쓴 폰지 사기의 늪 - 변형된 폰지 사기 오지영게시완료 2026-07-23 10:46
지자체 육아시간 대직자는 병가도 맘대로 못쓴다? 정재현추가자료요청 2026-07-21 15:11
기타 출간한 책의 정보가 네이버 책에서 저자이름이 다른 사람으로 몇달째 등록되어 있습니다. 송주원추가자료요청 2026-07-21 10:32
icon 제보하기
코인니스
[기업家] 삼성전자 ② ∣ “좋은 AI는 앞에 나서지 않는다”...갤럭시 전 제품 ‘AI OS 시대’ 연다
상태바
[기업家] 삼성전자 ② ∣ “좋은 AI는 앞에 나서지 않는다”...갤럭시 전 제품 ‘AI OS 시대’ 연다
대표자: 전영현, 노태문

▷ 1969년 창립. 한국반도체㈜ 인수
▷ 1980년대 기업CIP제정. 포르투갈 첫 해외생산법인 설립
▷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 흡수합병, 통합 삼성전자 출범
▷ 1988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참가
▷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 2006년 TV 시장 1위
▷ 2007년 매출 1천억 달러,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부상
▷ 2010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전자회사로 도약
▷ 2018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
▷ 2019년 창업 50주년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3.11 17:28
좋아요 6979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응원하는 cbc뉴스 기사를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2026-03-11
 사전판매 135만대 돌파한 삼성 ‘갤럭시 S26’…3세대 AI폰 전 세계 출격

'꼼꼼히 비교 중'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의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가 11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국내 사전판매에서만 13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경신한 S26 시리즈는 이날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등 1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전작 대비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AI’ 기능과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시야각을 제한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지하철·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화면 노출을 꺼리는 이용자들을 겨냥한 기능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요를 정면으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월 한 달 동안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정품 케이스 및 각종 액세서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만 사전판매 기간 135만대가 판매된 만큼, 출시 초기 프로모션을 통해 흥행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같은 날 함께 출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4’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하이파이(Hi-Fi) 사운드 지원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착용감과 음질을 동시에 개선했다고 밝혔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 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26-03-10
 삼성, GDC 2026서 ‘무안경 3D·6K·1040Hz’ 신형 오디세이 공개…게이밍 모니터 판 뒤집기 나선다

삼성전자, GDC 2026 참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GDC 2026 참가[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인 ‘GDC 페스티벌 오브 게이밍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게임 생태계 공략에 나선다.

1988년 시작된 GDC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 3만여명이 모이고 1천명 이상의 연사가 발표하는 글로벌 게임 산업 행사로, 올해는 700개가 넘는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 무대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게임 콘텐츠 협업 전략을 동시에 알리는 창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오디세이 브랜드를 앞세운 신형 게이밍 모니터 3종이다.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 32형 ‘오디세이 G8’, 최대 104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6’가 주력 모델로 소개된다.

특히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해 3D 게임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3D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을 강화, 이달 중 삼인칭 액션 어드벤처 ‘헬 이즈 어스(Hell is Us)’의 3D 모드 지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크로노스: 더 뉴 던(Chronos: The New Dawn)’ 등 타이틀을 추가해 3D 지원 게임을 1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화질 기술 고도화도 병행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임 제작사들과 손잡고 게임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실시간 분석해 밝기, 색상, 명암비를 자동 조정함으로써 장면별 몰입감을 높이는 기술이다.


● 2026-03-05
 삼성전자 노조, 5월 총파업 겨냥…9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수

전삼노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용인=연합뉴스)
전삼노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용인=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오는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노조는 이달 중순까지 쟁의권을 확보한 뒤 4월 전 조합원 집회, 5월 총파업으로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5일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이달 중순 쟁의권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인 쟁의권이 부여돼 파업과 집회 등 단체행동이 가능해진다.

공동투쟁본부는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쟁의 참여자 수를 지속 확대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며 “쟁의권 확보 이후 4월 전 조합원 집회, 5월 총파업 등 단계적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2026-03-04
 삼성전자, 美 5G 케이블 협력사와 ‘발주 축소’ 공방…공정위 조사 착수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미국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관련 케이블을 공급하던 협력업체로부터 ‘부당한 발주 축소’ 피해 신고를 당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의 일방적 주장일 뿐 위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공정위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하도급업체 A사로부터 “삼성전자가 위탁 물량을 부당하게 줄여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A사는 미국 5G 사업을 위한 케이블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버라이즌에 들어갈 장비용 케이블을 공급해왔다.

A사는 공정위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제출한 분쟁 조정 신청에서, 버라이즌이 5G 장비에 사용하는 케이블 종류를 변경했다는 이유로 삼성전자가 계약 도중 발주량을 줄였고, 이 여파로 미국 법인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전자가 “배송기간을 포함한 납기가 너무 길다”고 지적해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던 공장을 삼성전자 자회사의 물류창고가 위치한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설비투자 손실도 문제 삼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A사의 설비투자 손실 등을 감안해 삼성전자가 A사에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지난해 제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은 결렬됐고, 사건은 정식 조사 단계로 넘어가 공정위가 직접 들여다보게 됐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상 부당한 위탁취소 금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전망이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제조·용역 등을 위탁한 뒤 수급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임의로 위탁을 취소하거나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별 사건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공장 이전을 강요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법령을 준수하고 협력회사와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법 위반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계약 체결에 앞서 품질 기준에 따른 평가를 진행했을 뿐이며, A사가 스스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장을 개선·이전하는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A사에 설비 투자나 공장 이전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발주량 축소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역시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사업을 하는 입장”이라며 “버라이즌 등 고객사에서 주문이 줄어든 결과로 발주량이 감소한 것이지, 부당한 위탁 취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2026-03-02
 삼성 평택, ‘HBM 전진기지’로 재편…메모리·파운드리 동반 질주 예고

공사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촬영 서명곤]
공사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촬영 서명곤]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캠퍼스를 인공지능(AI) 시대의 ‘HBM 전진기지’로 전면 재편하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동반 성장을 노리고 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범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그동안 부진을 겪어온 파운드리 사업의 체질 개선과 수익성 회복을 평택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구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평택 P5(5공장) 공사를 대폭 앞당기고 있다. 다음 달부터 현장 투입 인력을 기존보다 1만 명가량 늘리고, 철골 공사를 마무리한 뒤 클린룸 등 팹(공장) 핵심 설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미 부분 가동 중인 P4(4공장) 역시 공사 기간 단축과 효율화를 위한 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캠퍼스는 총 289만㎡(약 87만평)에 달하는 업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현재 P1~P3에 더해 P4 일부까지 총 4개 공장이 가동 중이다. 전 세계적인 AI 서버 증설과 글로벌 빅테크의 공격적인 투자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택 내 메모리 라인은 이미 ‘풀 캐파’(완전 가동) 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P4와 P5를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략 기지로 삼고, HBM4(6세대)와 차세대 HBM 제품군에 대한 중장기 공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평택 신규 라인에 6세대 10나노급(1c) 공정을 집중 배치해 HBM4는 물론, 후속으로 예정된 HBM4E·HBM5에 탑재될 D램 생산을 전담시키는 구상이다.

실적에서도 업황 반등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범용 D램과 HBM3E(5세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했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에 내줬던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1년 만에 탈환하며 ‘메모리 왕좌’를 되찾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이 245조7천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까지 내놓은 상태다.

이번 사이클에서 무엇보다 주목되는 지점은 HBM4부터 메모리와 파운드리의 결합도가 대폭 높아졌다는 점이다. HBM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에 파운드리 공정이 직접 적용되면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간 협업과 공정 통합 역량이 제품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라인을 한 캠퍼스에 집적한 평택은 자연스럽게 HBM4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 최초 양산 출하를 발표한 HBM4에는 1c 공정 기반 D램과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베이스 다이가 결합돼 있다. 평택 P2·P3에는 이미 4나노, 5나노, 7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라인이 가동 중이며, 업계에 따르면 이들 라인의 가동률은 최대치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수율(양품 비율)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HBM4용 베이스 다이 생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HBM 공급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전체 HBM 시장에서 약 3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간 수율 이슈와 수주 경쟁에서 고전해온 파운드리 사업 역시 HBM4 출하와 신규 고객사 확보를 계기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선 이르면 올해 4분기 파운드리 부문이 흑자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메모리 업황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평택캠퍼스의 증설과 가동률 상승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동시에,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AI 반도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2-27
 촬영부터 공유까지 ‘원스톱’…AI로 진화한 갤럭시 S26 카메라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카메라가 단순 촬영을 넘어 ‘AI 이미지 관리 도구’로 진화했다. 하드웨어 성능과 인공지능(AI)을 깊이 통합해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매끄럽게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조성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비주얼솔루션팀장(부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삶의 모든 순간을 기술의 언어로’라는 원칙 아래 카메라 경험을 재정의했다”며 “하드웨어와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촬영·편집·공유 전 과정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의 진화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는 전작 대비 각각 47%, 38% 더 밝아져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여기에 AI가 야간 촬영 시 발생하는 각종 잡신호를 정교하게 제어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이미지를 구현한다.

삼성전자가 새로 탑재한 AI 기반 이미지 처리 엔진 ‘프로비주얼 엔진’은 밤하늘 촬영 시 생기는 잡티는 제거하면서 건물의 윤곽이나 표면 질감 같은 세밀한 디테일은 살려낸다. 이를 위해 회사는 다양한 노출이 포함된 야간 촬영 원본 이미지 1만 장을 확보한 뒤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적용, 130만 장 규모의 학습 데이터로 확대한 후 AI에 학습시켰다. 흔들림을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 데이터까지 통합해 야간 동영상 촬영 중 갑작스러운 장면 전환이나 피사체 변화가 있어도 자연스럽게 밝기를 제어하도록 했다.

촬영 이후 단계에서는 ‘포토 어시스트’ AI 도구가 편집을 책임진다. 이 기능은 이미지 속 사람·동물 등 객체를 먼저 분류한 뒤 동작, 자세, 구도 등 18종의 시각적 특징을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수정 작업을 제안·수행한다. 단순히 피사체만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그림자, 빛 반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완성도 높은 편집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2026-02-26
“좋은 AI는 앞에 나서지 않는다” 노태문, 갤럭시 전 제품 ‘AI OS 시대’ 연다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삼성전자 DX부문장인 노태문 대표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인 2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삼성전자 DX부문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PC, PC, 웨어러블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구글과 손잡고 ‘AI 운영체제(OS)’를 선보이며 모바일 AI 패권 굳히기에 나선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대표이사)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 간담회에서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AI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는 누구에게나 의미 있어야 하며, 쓸 수 있어야 의미가 생긴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정책을 그렇게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AI 사용이 가능한 갤럭시 기기가 4억 대 수준이라며 “올해는 이를 두 배인 8억 대로 확대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출시 제품뿐 아니라 갤럭시 S24, S25 등 전작에도 하드웨어(HW)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새로운 AI 기능과 혁신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그는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전 세그먼트에서 고르게 성장해 모바일 AI 분야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작년 이맘때 S25가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를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번에도 S26 시리즈로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AI를 시스템 깊숙이 통합한 차세대 ‘AI OS’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좋은 AI는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일상을 더 쉽게 만든다”며 “이를 위해 구글과 공동 개발한 AI OS를 곧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OS를 “사용자가 일일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처리해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운영체제”라고 정의했다. OS 차원에서 맥락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에이전트 AI’가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6 시리즈는 “첫 AI OS 제품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드웨어 전략 변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삼성은 최상위 모델 ‘울트라’를 제외한 갤럭시 S26+와 S26에 2년 만에 다시 자체 칩셋 엑시노스를 적용한다. 노 대표는 “엑시노스가 충분히 우리의 기대 목표치를 달성했기 때문”이라며 성능과 완성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S26 시리즈의 절반 이상에 마이크론 메모리가 탑재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오보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메모리를 포함한 주요 부품은 여러 파트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다양한 공급처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며 “S26 계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모리는 삼성 반도체 제품이고, 마이크론 등은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는 과정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등 반도체 가격 급등이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선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모바일 산업에서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온 삼성전자와 갤럭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갤럭시 AI의 차별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만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10만~30만원 인상했다. 다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신규 카테고리나 추가 혁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비밀”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소비자가 기대하고 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굉장히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노 대표는 AI 시대에 기기 시장이 새로운 전장이 될 것이라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발언에 공감한다며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모바일 생태계 기기들이 그 어떤 기기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S26 시리즈와 AI OS를 앞세운 삼성전자가 ‘모바일 AI 전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 2026-02-20
 삼성전자 사장단, 자사주로만 수십억 성과급…전영현 17억 수령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025년 성과를 반영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지급하면서 주요 사장단이 수억~수십억 원대의 주식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약 17억 원어치 자사주를 수령해 가장 많은 규모의 보상을 받은 임원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2025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한 OPI 가운데 자사주로 지급된 임원별 수령 주식 수와 금액을 공시했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간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임원 성과급을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하는 ‘성과급 주식 보상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에도 지난달 26일 2024년 성과분 자사주를 지급한 데 이어, 30일에는 2025년 성과분까지 연이어 지급했다.

전 부회장은 이번에 1만652주의 자사주를 받았다. 지급일 기준 종가(16만500원)를 적용하면 평가액은 17억964만 원에 달한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DS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보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스마트폰·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노태문 사장은 7천299주를 배정받았다. 금액으로는 11억7천148만 원 규모다. 그룹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던 초대 사업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5천963주(9억5천706만 원)를 받았다.

지난해 말 사업지원TF장에서 회장 보좌역으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한발 비켜선 정현호 부회장에게도 5천772주가 지급됐다. 평가액은 9억2천640만 원이다. 정 부회장은 오랜 기간 이재용 회장의 ‘책사’로 불리며 그룹의 굵직한 현안을 조율해 온 인물이다.

대외 로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장(사장)은 1천741주를 받아 2억7천943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확보했다.


● 2026-02-18
 “메모리 상승, 가격 영향 불가피”…갤럭시 S26, 200만원 벽 넘을까

삼성전자,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3D 옥외 광고 선봬(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3D 옥외 광고 선봬(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공개할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가 대폭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 탑재가 크게 늘어난 데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수년간 이어온 가격 동결 기조를 더는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선보일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메모리, 이미지센서 등 핵심 부품 비중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가격이 최근 1~2년 사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원가 부담이 급격히 불어난 탓이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10~15% 수준에서 최근 20~25% 안팎까지 올라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모바일 AP, LPDDR 메모리, 낸드플래시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줄줄이 뛰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Inflation)’ 현상이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등 IT 기기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노트북은 전작 대비 수십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가까이 오른 사례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가격 압박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사장)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며 “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발언을 S26 시리즈 출고가 인상의 ‘사전 예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S26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최대 특징이다. 해외 팁스터들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갤럭시 AI’ 기능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실시간 통번역, 생성형 AI 기반 사진·영상 편집, 개인 맞춤형 비서 기능 고도화는 물론, 카메라 촬영 시 장면 인식과 후보정 자동화 등 AI 활용 범위가 전작보다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연산 능력이 크게 향상된 AP와 대용량·고속 메모리, 고성능 이미지센서가 필수적이다.

삼성전자가 일부 국가에 판매될 S26·S26 플러스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 대신 자체 엑시노스 칩을 탑재하기로 한 것도 이런 원가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리미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부품 조달 비용을 일부라도 낮춰 가격 인상 폭을 조절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유통가를 중심으로는 구체적인 인상 폭에 대한 추정치도 돌고 있다. 256GB 모델 기준 전작 대비 약 9만9천원, 512GB 모델은 약 20만9천원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대표적이다. 특히 512GB 울트라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20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되며 ‘200만원 시대’ 개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5의 출고가는 12GB 램·256GB 저장용량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 모델이 129만8천원이었다. 이 기준에 업계 추정 인상 폭을 단순 대입하면, 상위 모델 상당수가 150만~190만원대에 진입하고 최상위 울트라는 200만원 선을 위협하는 구조가 된다.

삼성전자는 가격 인상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구체적인 인상 폭과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언팩 행사 전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과 애플 등 경쟁사의 가격 전략, 통신사 보조금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막판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기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반도체 성능과 탑재량이 늘어나는 구조에서는 어느 제조사든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소비자의 수용 가능선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경쟁사 가격을 모두 고려해 최종 출고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2-16
 삼성·SK하이닉스, 분기 30조 영업익 ‘쌍끌이’ 눈앞…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삼성전자, 영업이익 43.6조…전년보다 33.2% 증가(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 영업이익 43.6조…전년보다 33.2% 증가(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분기 영업이익 30조원 고지에 동시에 도전한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과 가격 급등에 힘입어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2조5천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6천853억원)보다 386.6% 급증한 규모다. 매출은 79조1천405억원에서 111조4천113억원으로 40.7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한 분기 만에 30조원 선까지 넘보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43조6천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고, 매출(333조6천59억원)과 순이익(45조2천68억원) 역시 각각 10.9%, 31.2% 늘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세를 확인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8조2천89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4천405억원) 대비 280.2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매출은 같은 기간 17조6천391억원에서 42조8천807억원으로 143.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19조1천6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지만, 분기 20조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다만 1분기 들어 영업이익 전망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분기 30조원’ 달성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66%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초호황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폭증이 자리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AI 서비스 확산이 맞물리면서,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슈퍼사이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0~9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C용 범용 D램인 8GB DDR4 가격은 지난해 4분기 35% 오른 데 이어 1분기에는 91% 추가 급등이 전망된다. 서버용 64GB DDR5는 같은 기간 76% 상승에 이어 1분기에는 99%까지 뛰는 등 상승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낸드플래시도 상승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올해 1분기 PC용 1TB 낸드 제품 가격은 전 분기보다 100% 오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전 제품군에 걸친 가격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런 흐름을 선점하기 위해 AI 핵심 부품인 HBM에서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 12일 6세대 HBM 제품인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출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설 연휴 직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주요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약 일주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HBM4는 차세대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GPU에 탑재되는 핵심 메모리로, 향후 AI 서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제품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단기 반짝 호황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245조7천억원, 내년에는 317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179조4천억원, 내년 225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43조5천억원), SK하이닉스(47조원)의 영업이익을 수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술 투자자들이 꿈꾸던 모습, 즉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JP모건 역시 반도체 가격이 계약가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근거로 두 회사의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45~5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인포맥스 집계 기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삼성전자 171조원, SK하이닉스 146조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한, 메모리 공급자 우위 구도와 초고수익 구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완판’ 상태이고, 글로벌 빅테크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선입금 계약까지 감수하며 줄을 서고 있다”며 “시장 구조가 공급자 우위로 완전히 재편된 상황에서 실적 가시성과 안정성이 과거 어떤 호황기보다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 2026-02-1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교섭 중단” 선언…성과급 놓고 노사·노노 갈등 격화

구호 외치는 삼성그룹노조연대(서울=연합뉴스)
구호 외치는 삼성그룹노조연대(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 2026년 임금 교섭이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공동 교섭단에 참여한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핵심 요구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일방적으로 교섭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노조들은 연휴 기간까지 포함해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조 내부 이탈에 따른 ‘노노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초기업노조는 현재 진행 중인 집중 교섭과 관련해 “조합의 핵심 요구안인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가 이번 교섭에서 단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며 교섭 중단을 공식화했다. 초기업노조는 앞서 교섭 결렬 시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향후 파업 등 투쟁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구성된 공동 교섭단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제도 전반의 손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연봉의 50%로 설정된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정 기준을 현재의 지표경제적부가가치(EVA)에서 ‘영업이익의 20%’로 바꾸자는 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에서 세금, 주주 배당, 채권 이자, 설비 투자 등 ‘자본을 사용하는 데 든 비용’을 제외한 EVA를 기준으로 OPI를 책정하고 있다. 즉 영업이익 전체가 아닌, 각종 비용을 제하고 남은 이익을 성과급 재원으로 삼는 구조다. 노조는 이 방식이 복잡하고 불투명할 뿐 아니라, 회사의 투자·배당 정책에 따라 직원 몫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EVA 기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20%’ 배분과 상한 폐지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기류가 강하다. 한 재계 관계자는 “노조의 성과급 개선안이 주주친화 정책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사업부별 실적 편차도 커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조직 내 형평성 논란과 내부 이견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임직원 보상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설비 투자와 주주 배당 여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급격히 늘 경우, 중장기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


● 2026-02-13
 “반도체·글로벌 IR 통합 지휘”…삼성전자, 김용관 DS 경영전략총괄 이사 내정

발언하는 김용관 삼성전자 DS 경영전략담당 사장(용인=연합뉴스)
발언하는 김용관 삼성전자 DS 경영전략담당 사장(용인=연합뉴스)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입장하는 주주(수원=연합뉴스)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 입장하는 주주(수원=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의 전략 컨트롤타워인 김용관 DS 경영전략총괄(사장)을 신임 이사로 내정하며 반도체와 글로벌 대외 협력을 아우르는 이사회 라인업 재정비에 나선다. 다만 재계의 관심사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은 이번에도 상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3일 공시를 통해 다음 달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 안건의 핵심은 김용관 DS 경영전략총괄의 사내이사 선임이다. 김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부문 기획팀장,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을 거쳐 2024년부터 DS부문 경영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경영지원 전반에서 사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대외 협력과 소통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회사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신규 반도체 공장(테일러 팹) 운영과 관련해 수주 협상을 주도, 장기계약을 성사시킨 점이 이사회 입성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해외 IR(기업설명) 미팅에서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삼성 반도체에 대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반도체 관련 대내외 요청사항을 수용하고 합리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차원에서 반도체와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에너지·환경·자원경제 분야 전문가인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허 교수는 1996년부터 서울대에서 재직해왔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에너지법연구소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에너지 수요와 환경 규제가 급격히 커지는 상황에서, 관련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자문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23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재계 안팎에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등기임원 복귀를 미루면서, 글로벌 현안 대응과 대형 인수·합병(M&A) 추진 등 비등기임원 체제에서의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이사회 구성 변화가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사 보수한도 상향도 주총 테이블에 오른다. 삼성전자는 이사 보수한도 총액을 지난해 360억원에서 올해 450억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상정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전장 등 신사업 투자와 글로벌 사업 재편이 가속화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 확보와 성과 연동 보상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올해 9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이 상정된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할 때 주주 1주당 의결권을 선임 이사 수만큼 부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소액주주의 이사 선임 영향력을 확대하는 장치다. 삼성전자가 집중투표제를 정관에 반영할 경우, 향후 이사회 구성 과정에서 주주권 행사와 견제 장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기 주총은 반도체 중심의 사업 구조와 글로벌 투자자 신뢰를 축으로 한 이사회 재편, 에너지·환경 이슈 대응 역량 강화, 그리고 소액주주 권익 제도 도입이라는 세 축을 통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와 경영 전략이 한 단계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6-02-12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JEDEC 기준 뛰어넘는 새 성능 기준 제시”

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 시작[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 시작[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HBM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HBM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승부처로 꼽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회사는 6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두고 “JEDEC 업계 표준을 능가하는 성능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다”며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HBM3·HBM3E 세대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반도체 사업 위기론”까지 거론됐던 삼성전자는 HBM4를 통해 판도 반전을 노린다. 회사는 “HBM4 개발 착수 때부터 국제반도체 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을 능가하는 성능을 목표로 정했다”며 “최선단 공정 1c D램(10나노급 6세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재설계 없이 양산 초기부터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황상준 부사장은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나노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 경쟁력과 설계 개선을 통해 성능 확장을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성능 상향 요구를 적기에 충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성능 수치는 공격적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BM4는 JEDEC 표준인 8Gbps를 약 46% 상회하는 11.7Gbps(초당 기가비트)의 동작 속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두고 “HBM4 성능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표현했다. 전작 HBM3E의 최대 속도 9.6Gbps와 비교하면 약 1.22배 향상된 수치이며, “최대로는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해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심화하는 데이터 병목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역폭도 크게 늘었다. 단일 스택 기준 총 메모리 대역폭은 HBM3E 대비 약 2.7배 늘어난 최대 3.3TB/s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인 3.0TB/s를 상회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량은 12단 적층 기술을 통해 24~36GB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제품 일정에 맞춰 16단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48GB까지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이슈다. 삼성전자는 “전력 소모와 열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어 다이에 저전력 설계 기술을 적용, 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40% 개선했다”고 밝혔다. 열 저항 특성은 약 10%, 방열 특성은 약 30%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로써 연산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공정 선택이다. 삼성전자는 HBM 적층 구조 하단에서 전력·신호를 제어하는 기반 칩인 ‘베이스 다이’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회사는 “HBM4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c D램을 적용하는 한편, 베이스 다이의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4나노 공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는 점도 재차 부각했다. 회사는 “파운드리 공정과 HBM 설계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HBM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GPU 업체와 “자체 칩을 설계·개발하는 차세대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기술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BM 사업 전망도 공격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HBM4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8년 본격 가동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은 “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중장기 수요 확대에도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는 계획이다.

차세대 로드맵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7세대 HBM4E을 올해 하반기 샘플 출하하고, 커스텀 HBM도 내년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순차 샘플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HBM4 양산 과정에서 확보한 1c 공정 기반의 품질과 공급 안정성이 향후 HBM4E 및 커스텀 HBM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02-11
 “HBM4는 사실상 기술에 있어 최고”…삼성, cHBM·zHBM 앞세워 ‘피지컬 AI’ 승부수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서울=연합뉴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서울=연합뉴스)
삼성 커스텀 HBM
삼성 커스텀 HBM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앞세워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삼성의 원래 모습”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1년여 만에 대형 공개석상에 선 삼성은 HBM4 성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동시에 차세대 ‘커스텀 HBM(cHBM)’과 ‘zHBM’까지 언급하며 기술 경쟁력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26’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트 AI를 넘어 피지컬 AI로의 발전 과정에서 삼성은 메모리 대역폭의 제약을 감소시킬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량과 최첨단 메모리 기술, 패키지 역량을 전부 다 가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특별하고 강력한 삼성 반도체만의 시너지 공동 최적화(코옵티마이제이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HBM4는 이런 ‘시너지 전략’의 첫 결과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전송 속도를 두 배로 늘리면서도 전력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HBM4 개발 과정에 파운드리 로직 기술과 설계를 직접 적용했다. 기존 D램 공정에 쓰이던 평면형(planar) 트랜지스터 기반 베이스다이에 파운드리 핀펫(FinFET) 공정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40% 향상시키고 열 저항을 10%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병목 해소를 위해 I/O(입출력 핀 수)도 과감히 늘렸다. 삼성전자 HBM4는 데이터 통로인 I/O를 기존 1천24개에서 2천48개로 두 배 확장해 단일 스택 기준 메모리 대역폭을 전작 대비 2.4배 끌어올렸다. 최대 대역폭은 3TB/s 수준이며, 12단 적층 기술로 최대 36GB 용량을 제공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JEDEC 표준 8Gbps를 크게 웃도는 최대 11.7Gbps로, 삼성은 이를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송 사장은 차세대 로드맵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그는 “다이투다이 인터페이스 IP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더 많은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는 커스텀HBM을 준비하고 있다”며 “I/O 개수는 줄이면서도 전력 소모는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실험 결과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담당하는 일정 포션을 베이스다이가 담당하게 하는 ‘삼성 커스텀 HBM’도 생각 중”이라며 “이는 커스텀 HBM과 동일한 전력 소모로 2.8배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동일 전력에서 2.8배 성능을 내는 ‘cHBM’ 구상은 AI 가속기 시장에서의 차별화 포인트로 해석된다.

CPU·GPU와의 통합을 극대화한 ‘zHBM’도 차세대 카드로 제시됐다. 송 사장은 중앙처리장치(CPU), GPU 등 계산용 칩 위에 HBM을 3D 기술로 수직 적층해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설명하며 “zHBM은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대역폭이나 전력 효율 등에서 다시 한번 큰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모리와 연산 칩의 경계를 3차원 적층으로 허무는 이 개념은, 그가 연설 서두에서 언급한 “메모리 대역폭의 제약을 감소시킬 기술”의 핵심 축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차세대 HBM 구현을 위해 패키징 공정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송 사장은 칩과 칩을 범프(돌기) 없이 직접 접합하는 ‘하이브리드 코퍼 본딩(HCB·Hybrid Copper Bonding)’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HBM 12단, 16단에서 HCB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 열압착(TCB) 방식보다 열저항을 20% 이상, 베이스다이 온도를 11% 이상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칩 두께를 줄이고 칩 간 거리를 좁히는 HCB는 데이터 교환 속도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차세대 패키징의 핵심으로 꼽힌다.

기조연설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송 사장은 HBM4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HBM4 성능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삼성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HBM4에 대한 고객사 피드백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HBM4는 사실상 기술에 있어서는 최고”라며 “차세대 HBM4E, HBM5에서도 업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이후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공급할 HBM4를 양산·출하할 계획이다. 


● 2026-02-8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돌입…“최고 성능·최초 진입으로 주도권 잡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 라인[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생산 라인[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공급할 HBM4의 양산 출하 시기를 “이번 설 연휴 이후, 이르면 이달 셋째 주”로 확정하고 세계 최초 양산에 돌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생산 능력에 최다 제품을 갖춘 삼성전자가 최고 성능의 HBM4 최초 양산을 통해 기술 경쟁력 회복을 입증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가장 유리한 입장에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HBM4 양산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반도체 사업 위기설의 계기가 된 이전 세대 제품에서의 부진을 딛고 차세대 시장에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전략의 핵심 고리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HBM4를 AI 반도체의 ‘게임체인저’로 규정하고,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다”는 목표를 구체적인 생산 일정으로 옮겼다.

삼성전자는 이미 엔비디아와의 품질 테스트를 조기에 통과해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 업계에 따르면 “HBM4가 적용되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 출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일정을 확정”했으며, 고객사 완제품 모듈 검증을 위한 샘플 물량도 “이번 PO에서 대폭 확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는 내달 ‘GTC 2026’에서 삼성전자 HBM4를 탑재한 ‘베라 루빈’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 HBM4의 성능과 신뢰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검증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술 사양은 현존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 초기부터 “국제반도체 표준협의기구(JEDEC) 표준을 능가하는 최고 성능”을 목표로 삼고, 1c(10나노급 6세대)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동시에 적용하는 ‘업계 유일의 공정 조합’을 채택했다. 그 결과 데이터 처리 속도는 JEDEC 표준 8Gbps를 크게 웃도는 “최대 11.7Gbps(초당 기가비트)”에 달한다. 이는 “JEDEC 표준을 37%, 이전 세대 HBM3E(9.6Gbps)를 22% 웃도는 수준”으로, AI 가속기와 초고성능 서버에서 요구되는 메모리 대역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치다.

대역폭과 용량도 대폭 늘었다. 삼성전자 HBM4는 단일 스택 기준 메모리 대역 폭이 “전작 대비 2.4배 향상된 최대 3TB/s”에 이르며, 12단 적층 기술로 “최대 36GB의 용량”을 제공한다. 향후 16단 적층을 적용할 경우 “최대 48GB까지 용량 확장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산 성능 극대화와 함께 저전력 설계를 병행해, 서버·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고객사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모두 보유한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는 점을 앞세워 HBM4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 역량의 시너지를 살려 최고 수준의 HBM 성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의 동시 최적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설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급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HBM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해 평택캠퍼스 4공장에 신규 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최선단 공정을 적용하고도 안정적 수율을 달성해 양산 출하를 개시”한 만큼, 생산량 확대와 함께 수율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 2026-02-06
 "집 근처에서 상담·수리까지 한 번에"…삼성전자,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전국 확대

삼성전자,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운영[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객 집 앞까지 찾아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본격 가동하며 애프터서비스(AS)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6일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한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히며,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스토어, 삼성전자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의 집 근처에서 상담부터 점검, 수리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는 삼성전자 전문 인력이 직접 아파트·주상복합 단지 등 고객 주거 지역 인근으로 찾아가 1∼2주가량 서비스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 부스에서 “제품 점검부터 수리, 구매 상담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아파트·주상복합 단지 등 주거 지역 인근에 부스를 운영”해 고객이 멀리 서비스센터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약 50여 개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삼성전자는 “연내 전국 500여 개로 확대 추진” 계획을 세웠다. 전국 주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빠르게 넓혀 ‘집 앞에서 수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객은 거주지 인근 삼성스토어 매장을 통해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문의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스가 설치되면, 사용 중인 삼성전자 제품의 불편 사항이나 설치 환경, 사용법 등에 대해 현장에서 상담을 받고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회사는 “고객들은 주거지 인근에 설치되는 찾아가는 바로 서비스 부스에서 사용 중인 제품의 불편 사항이나 설치 환경, 사용법 등에 대해 상담 및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점검은 무료지만, 실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비, 공임비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부스에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집 안으로 엔지니어가 직접 들어가는 방문 서비스도 연계된다. 삼성전자는 “필요할 경우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가정에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는 현장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과 이동식 부스, 기존 서비스센터를 연계한 다층 구조로 고객 접점을 넓힌 셈이다.


● 2026-02-04
 삼성전자, 2026 동계올림픽 기술 혁신으로 지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모바일 기술 혁신을 통해 대회 운영과 중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기반 통역, 경기 판독용 모니터 등을 활용해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전 세계에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IOC와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협력하여 오는 6일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갤럭시 S25 울트라'를 통해 촬영하고 전 세계에 생중계할 계획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관중석과 선수 입장 터널, 중계 장비 주변 등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제공하여 기존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대회 기간 동안 약 850명의 자원봉사자에게는 갤럭시 AI 기반 통역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과 Z 플립7 FE가 제공된다. 이는 22개 언어 간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여 통신 환경이 제한적인 산악 지역 등에서의 운영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자원봉사자들이 더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장 곳곳에 갤럭시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트트랙 종목에는 삼성전자 모니터를 공급해 심판의 실시간 비디오 판독을 지원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밀라노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삼성 하우스'를 운영한다. 이는 선수와 주요 인사, 파트너를 초청하여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대회를 경험하는 방식이 진화함에 따라 모바일 기술은 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더 가깝게 연결하고 경기의 현장감과 감동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6-02-02
 삼성, 글로벌 경영 강화 위해 영어 사용 확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삼성그룹이 글로벌 경영 강화를 위해 국내외 법인 간 문서에 영어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복수 언어 사용에 따른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의사 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이미 2023년부터 해외법인 내부 보고서와 회의자료를 영어로 작성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국내외 법인 간 문서에는 한글과 영어가 혼용되어 사용되어 왔고, 이번 조치를 통해 모든 문서가 영어로 통일된다. 이는 글로벌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외 임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의 이러한 결정은 전 세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그룹의 특성상, 모든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동일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사 결정과 현장 실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파운드리 사업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일부 부서는 이미 보고서와 회의자료는 물론 회의에서도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STEP'(Samsung Talent Exchange Program)을 도입하여 국내 직원은 해외에서, 해외 인력은 국내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인재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4년 말 기준으로 해외 근무 임직원이 국내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영어 사용 확대는 글로벌 모빌리티를 강화하고, 인수합병(M&A) 성공의 핵심인 '핵심인력 유지'를 가능케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삼성에서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 2026-02-02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수리 혁신...수리비 80억 절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중인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삼성전자서비스 제공]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중인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고 자원 재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수리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기존에는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고장 시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단품 수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최근 경남 마산과 경북 영주 등 두 개의 추가 서비스센터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국 169곳의 서비스센터 중 160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품 수리 방식은 디스플레이 전체 교체가 아닌, 고도화된 기술로 부품을 정밀 분해하고 필요한 부분만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는 업계에서 삼성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문 장비와 숙련된 엔지니어의 기술력이 뒷받침된다. 이러한 방식은 부품을 일괄 교체하는 것보다 평균 두 배 이상의 작업 시간이 소요되지만, 수리비 절감과 전자폐기물 감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절감된 수리비는 80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박성제 상무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통해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한층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삼성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은 2024년 업계 최초로 13곳의 서비스센터에 단품 수리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삼성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 2026-01-29
 "삼성전자 목표 인센티브,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삼성전자(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퇴직금 산정과 관련된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대법원은 삼성전자가 사업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지급하는 '목표 인센티브'를 근로의 대가로 인정해 퇴직금 산정 기준인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사측의 손을 들어준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삼성전자 퇴직자 15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퇴직자들은 사측이 목표 인센티브와 성과 인센티브를 제외한 평균임금을 기초로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목표 인센티브가 근로자의 근로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표 인센티브는 근로자별 기준급을 바탕으로 사전에 확정된 산식에 의해 설정되므로 그 지급 규모가 사전에 어느 정도 확정된 고정적 금원"이라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 이는 목표 인센티브가 단순한 경영 성과의 분배가 아니라, 근로 성과의 사후적 정산에 가깝다는 의미이다.

또한, 대법원은 목표 인센티브의 평가 항목이 근로자들이 제공한 근로의 양과 질에 비례해 배분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전략과제 이행 정도"와 같은 평가 기준은 근로 제공의 양이나 질을 높여 목표 달성 여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러한 기준은 근로 제공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성과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임금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성과 인센티브는 사업부별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를 재원으로 삼아 지급되는데, 이는 근로 제공 외에도 다양한 외부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물로,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성과급의 임금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향후 다른 기업들의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HD현대중공업 등에서도 같은 취지의 소송이 진행 중이며,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이러한 소송들에 대한 법적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대법원은 또한 서울보증보험 노조가 제기한 퇴직금 소송에서도 특별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회사가 노사 관행에 의해 매년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고, 이는 근로 제공 외 다른 요인의 영향력이 상당한 '당기순이익 실현'이라는 특수한 경영성과를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결들은 기업과 근로자 간의 임금 및 성과급 산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다.


● 2026-01-27
 삼성전자,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갤럭시 Z 플립7 특별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90여 개국, 약 3,800명의 선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 선수들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손에 쥐게 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올림픽 에디션에 대회 시그니처 디자인과 선수 지원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판은 블루와 골드 메탈 색상을 활용해 올림픽의 화합과 성취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제품의 배경화면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테마가 특별히 디자인되어 선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특별한 에디션은 오는 30일부터 6개의 올림픽 선수촌에서 배포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를 맞아 '빅토리 셀피'라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IOC와 협력하여 개인종목뿐만 아니라 단체종목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이 자신의 성취를 기념할 수 있는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문 사진작가가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한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빅토리 프로필'도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선수들의 여정을 지원해왔다"며 "선수들이 잊지 못할 순간을 갤럭시 올림픽 에디션과 함께 자신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 소중한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26-01-21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I 설계에 유용성과 신뢰 강조...AI의 실용적 혁신을 위한 아마라의 법칙 중요성 언급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직무대행(서울=연합뉴스)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직무대행(서울=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유용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AI의 발전에 있어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혁신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라의 법칙을 인용한 것으로,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 과대평가되고 장기적으로 과소평가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법칙이다.

노 사장은 AI의 성공 기준은 인지도보다는 실질적인 유용성과 신뢰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실제 삶에서 얼마나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지가 핵심 질문"이라며 "맥락과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AI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울 필요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안정적 성능, 보안을 갖춘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나 모델 비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I의 가치는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일상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보편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언어, 문화, 사용 맥락 전반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잘 작동해야 한다며, 개방성은 언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산업 전반이 직면한 진짜 과제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굳이 '프로젝트'를 만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보편적 기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며, 이는 사용자 경험의 직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6-01-16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47%로 대폭 상승…모바일은 50% 책정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부문에서 큰 성과를 기록하며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을 전년도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16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성과급을 연봉의 47%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14%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급 증가가 범용 D램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에서의 실적 개선 덕분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한 차례 성과급을 지급하며, 이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설정한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된다. 올해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모든 사업부에서 동일하게 47%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특히,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해 테슬라와의 22조8천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스템LSI 사업부는 애플에 차세대 아이폰용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5와 폴드 7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며 성과급이 50%로 책정됐다. 이로써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삼성전자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급을 받게 됐다. 반면,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DA), 네트워크, 의료기기 사업부는 각각 12%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경영지원과 전장,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은 39%의 성과급이 책정됐다.


● 2026-01-16
삼성전자, 미국 기술주 훈풍에 역대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기술주들의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6년 1월 16일 오전 9시 51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14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한때 14만7천4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 TSMC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2.14%, TSMC가 4.44%, ASML이 5.37%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 2026-01-12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급 자사주 선택 가능…주식보상 제도 확대

삼성전자 서초사옥 오가는 직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서초사옥 오가는 직원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최근 임직원 성과급 제도를 대폭 개편하며 주식보상 제도를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변화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14만 원을 넘어서며 급등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임직원들의 주식보상 선택권을 확대해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임원들에 한해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자사주로 의무 수령하도록 했으나, 이제는 직원들도 임원과 동일하게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 임직원은 성과급 금액의 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자사주로 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전액을 현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모두가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급 주식보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회사의 실적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급을 주식으로 선택하고 1년간 보유할 경우, 선택한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주식으로 선지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제도 확대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이 배경이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자사주로 의무화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어 유연한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성과급을 통한 주식보상 선택권을 확대하면서도 책임경영을 동시에 유지하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성과급 주식보상 외에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주식 수를 달리하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도는 주가가 3년 뒤 20% 미만 상승하면 주식을 지급하지 않고, 100% 이상 상승할 경우 주식을 2배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2026-01-12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CES 2026 최고의 제품상 영예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체험하는 CES 관람객[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체험하는 CES 관람객[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가 자사의 혁신적인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CES 2026 최고의 제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IT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정보기술 전문지 씨넷이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하여 CES 2026 전시 제품을 심사, 선정한 이번 수상에서 삼성전자는 가장 높은 영예를 안았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두 번 접히는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하여 스마트폰과 풀 사이즈 태블릿의 기능을 융합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씨넷은 이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갖췄다고 극찬하며, "이 얇은 기기에 모든 것이 담겼다"는 찬사를 보냈다.

이번 CES 2026에서는 40명 이상의 IT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컨셉 제시, 주요 소비자 문제 해결, 성능·품질 기준 제시 여부를 기준으로 22개 카테고리에서 6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어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고의 TV 또는 홈 시네마' 부문에서도 자사의 프리미엄 OLED TV 라인업 'S95H'로 상을 받았다. 씨넷은 이 제품이 CES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작 대비 35% 더 밝아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고의 홈 오디오' 부문에서는 삼성의 '뮤직 스튜디오 5'가 처음 공개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에서도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반도체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다방면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바일 기술상 부문에서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수상하여 삼성의 모바일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2026-01-11
삼성전자, 첫 단일 과반 노조 출현 임박…성과급 불만 폭발

삼성전자(서울=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서울=연합뉴스). 
2026년 삼성전자 임금교섭 상견례(서울=연합뉴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내 3개 노조가 꾸린 공동교섭단이 11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을 만나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2025.12.11 [전삼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삼성전자 내 3개 노조가 꾸린 공동교섭단이 11일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을 만나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전삼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에서 초기업노조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면서 창립 이래 첫 단일 과반 노조 탄생이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5만4,657명으로, 이는 불과 열흘 사이에 약 4,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라면 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2월 중에는 단일 노조 기준으로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조 가입자 수의 급증은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크게 기여한 부문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업노조의 가입자 중 약 80%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소속으로, 이 부문에서만 열흘 새 2,000명 가까운 가입자가 늘어났다.

초기업노조가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할 경우, 법적으로 교섭 대표노조 자격을 얻게 되며, 단체교섭권과 근로조건 결정권 등을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 내 노조 체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임금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초기업노조가 교섭에 참여하고 있어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노조의 발 빠른 성장세는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직원들의 불만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조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산정 방식에 대한 투명성 부족과 상한선 존재를 문제 삼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EVA(경제적 부가가치) 방식을 OPI 산정 기준으로 삼고 있으나, 노조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제도와 비교하며 투명한 산정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 제도의 상한선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20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16조 원이 DS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DS 부문은 2025년도분 OPI로 연봉의 43~48%를 책정받았다. 노조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산정 방식의 불투명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보다 투명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초기업노조의 빠른 성장과 과반 노조 지위 확보 가능성은 삼성전자 내 노사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과급 제도에 대한 불만이 이번 사태를 촉발한 만큼, 삼성전자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래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2026-01-08
삼성전자, 1년 만에 D램 시장 정상 복귀 "삼성이 돌아왔다"

2025년 4분기 주요 업체의 메모리 매출액 비교[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5년 4분기 주요 업체의 메모리 매출액 비교[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년 만에 점유율 1위를 탈환하며 기술 리더십을 다시금 입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치로, 특히 D램 매출이 192억 달러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메모리 매출 224억 달러를 기록하며 D램 매출 171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SK하이닉스에 내주었던 D램 시장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까지 30년 가까이 D램 시장 1위를 지켜왔으나, 2025년 1분기에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주었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 연구원은 "삼성이 돌아왔다"며, "삼성전자는 범용 D램에서 고객 수요에 맞춰 서버 중심으로 대응했고, HBM4(6세대)에서는 1c 공정과 4나노 로직 공정을 도입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속도와 발열 측면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되찾았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6-01-08
삼성전자, '사상 최대' 작년 매출 332.8조원 달성...D램·낸드 수요 증가로 DS부문 영업익 17조원대 예상

'반도체 원조' 삼성전자의 HBM4 실물[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원조' 삼성전자의 HBM4 실물[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025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강세를 기반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32조 7,700억원으로, 이는 2022년 기록한 302조 2,3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2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수치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던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속으로 메모리 시장의 초호황이 도래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제품 전반의 가격이 폭등한 데 기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호황이 2018년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뛰어넘는 초강세장으로 본격화됐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생산능력을 자랑하며, D램 및 낸드 전반에 걸친 가격·수요 강세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43조 5,300억원으로, 2018년의 58조 8,900억원, 2017년의 53조 6,500억원, 2021년의 51조 6,300억원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6조∼1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약 10조원가량 급증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증권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92조 5,445억원, 영업이익은 202.6% 증가한 19조 6,457억원으로 예측됐다. 범용 메모리 가격 급증세와 HBM 매출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사업부가 2조원대, 디스플레이가 1조원대, 하만이 5천억원대, TV·가전 사업부는 1천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미래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2026-01-08
삼성 반도체,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가시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GDDR7에 친필 사인하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GDDR7에 친필 사인하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과 공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DS 부문은 전사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하며, 지난해 4분기 약 1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치다.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2025년 상반기 각각 2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적자를 8천억원 미만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HBM3E 제품의 출하량 증가와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들은 AI와 서버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메모리 가격이 약 50% 상승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HBM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2026-01-06
음성으로 제어하는 냉장고와 '10㎏ 케틀벨' 들어올리는 강력한 로봇청소기로 눈길 끌어

삼성전자,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 공개
삼성전자,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 공개(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140형 마이크로 LED TV[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140형 마이크로 LED TV[삼성전자 제공]
10㎏ 케틀벨 들어올리는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10㎏ 케틀벨 들어올리는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냉장고와 1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청소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 마련된 단독 전시관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는 압도적인 크기와 섬세한 화질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8월에 세계 최초로 115인치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더 커진 화면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타임리스 프레임'으로 인테리어 감각을 극대화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AI 기술은 일상 속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능이 강화된 냉장고는 "왼쪽 냉장고 문 열어줘"라는 음성 명령에 따라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음식을 들고 있거나 손이 지저분할 때 요긴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선된 힌지 기술로 설치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10kg 케틀벨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로봇청소기도 선보였다. 이 로봇청소기는 최대 6c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능력을 시연하며, 가정 내 청소의 편리함을 한층 높였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고온 스팀으로 냄새 원인균을 살균하고 물걸레를 세척하여 위생적인 청소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또한,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운전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을 소개했다. 갤럭시 워치와 연동하여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온도와 모드를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2026-01-05
삼성의 혁신, CES 2026서 찬사 쏟아져...폴더블폰과 TV, AI 기술 등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 CES 단독 전시관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몰린 인파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이 관람객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전 세계에서 모인 파트너사,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삼성전자의 노태문 DX부문장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한 '더 퍼스트룩' 프레스 콘퍼런스가 끝난 후, 수많은 인파가 삼성전자 전시관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전시관 입구를 지나면 20미터 길이의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 'AI 갤러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AI 프로젝션으로 구현한 풍경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였다. 이 제품을 체험하려는 사람들로 전시관은 북적였다. 영국에서 온 한 크리에이터는 "제품을 만져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가격도 제품 성능과 기능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TV는 PC MAG의 아야즈 아타르로부터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삼성 TV의 컬러 표현과 선명도가 놀랍다고 말하며, 몰입감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삼성전자의 가전 라인업 역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자는 삼성전자의 에어 드레서를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AI 전략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스웨덴의 IT 전문 매체 M3의 마티에스 잉에는 AI 기술로 화면을 최적화하는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홈 케어 서비스는 AI 가전으로 집안의 위험을 방지하고 보험사와 협업해 주택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야즈 아타르로부터 "참신하고 스마트한 AI 아이디어"라는 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레스 콘퍼런스와 전시관 프리뷰에 1,8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으며, 전시관은 5일 정식으로 오픈되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6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혁신 제품들은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26-01-05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CES 2026에서 첫 글로벌 무대 데뷔...AI 통합 전략으로 모든 제품과 서비스 혁신 추진

더 퍼스트룩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더 퍼스트룩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CES 삼성전자 단독전시관 찾은 삼성전자 경영진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ES 삼성전자 단독전시관 찾은 삼성전자 경영진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첫 글로벌 무대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노 대표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대표는 과거 MX 사업부장으로 CES에 참석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이 대표이사 및 DX부문장으로서 처음 CES 연단에 선 것이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의 전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끊김 없이 통합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의미 있는 기술과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라는 노 대표의 발언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노 대표는 구글 제미나이 AI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올해 8억대로 2배로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노 대표는 "AI가 진정한 동반자가 되려면 신뢰와 개인 정보 보호가 필수적"이라며, 개인정보 보호와 AI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최고의 AI 경험을 창조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화와 실시간 처리를 위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강력하게 결합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CES에서의 전략을 "하나의 제품보다는 연결된 전체 여러 제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마이크로 RGB TV도 뛰어나고 모든 제품이 다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AI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통합된 AI 경험을 통한 혁신적인 비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프레스 콘퍼런스 동안 노태문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노 대표는 삼성전자의 연간 기기 판매량이 5억대에 달한다고 강조하며 "어떤 회사도 우리처럼 하지 못한다(No company can do what we do)"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발언은 그의 자신감을 드러내며, 삼성전자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는 순간이었다.

노 대표는 '모든 곳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을 강조하며 7분간의 CES 공식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후 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가 가진 통합된 경험과 AI를 활용해 발전하는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6-01-04
삼성전자, 사상 첫 분기 영업익 20조원 돌파 가능성…'반도체 초호황'

이재용 회장, 반도체 캠퍼스 찾아 미래기술 점검(사진=연합뉴스)
이재용 회장, 반도체 캠퍼스 찾아 미래기술 점검(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돌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범용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이번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말 9.3달러로, 전년 대비 약 6.9배 급등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DDR4 가격이 9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가장 크게 본 업체로, 특히 DS부문에서 16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HBM4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HBM4 시장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화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22%였던 시장 점유율을 올해 30%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DS사업부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HBM 다이를 D램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협상력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진은 반도체 사업의 부활을 선언하며 기술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부문장은 신년사에서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구형 AI 칩 공급 재개 소식도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약 200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H200 칩을 주문했으며, 이 칩에는 삼성전자의 HBM3E가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반도체 사업에서의 초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家∣기업가] 삼성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사랑한다면 (If One Truly Loves) 음반대상
11,456 득표
4,626 참여
27.4%
2
봄 꽃놀이가요 음반대상
5,734 득표
3,016 참여
13.7%
3
평행선 음반대상
4,935 득표
1,894 참여
11.8%
4
여름 향수 음반대상
3,126 득표
1,212 참여
7.5%
5
하나만 하나만 음반대상
2,766 득표
1,109 참여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