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레바논에서 지상전이 본격화하는 등 정세가 악화하자 외교부가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민항편을 통한 신속한 출국을 강력 권고했다.
외교부는 18일 “이스라엘 지상군이 레바논 남부에 투입되는 등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현지에 머무는 국민은 현재 이용 가능한 민항편으로 조속히 출국해달라”고 밝혔다.
전규석 주레바논대사는 지난 11일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지금 레바논에 계속 남는 것은 사명이 아니라 생명을 위험에 노출하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체류를 잠시 멈춰달라”며 대사관과 정부 지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대사는 “지금 출국하지 않으면 열악한 여건에서 대피해야 하거나 정부가 충분히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접경지역(블루라인 5㎞ 이내), 남부주, 나바티예주, 다히예 일부 지역(베이루트 공항 및 M51 도로 제외)에는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가 발령돼 있다. 그 외 지역은 3단계(출국권고)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레바논에는 우리 국민 12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했다. 이 지역은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활동 근거지로,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이후 해당 지역을 집중 공습해왔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