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공개 반발을 이어가며 당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9일 채널A 유튜브 인터뷰에서 “분열을 우려해 참고 넘어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도부가 반발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공천 과정에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개인이 희생하더라도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같은 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선거가 전국적 관심을 받는 것은 잘못된 컷오프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문제를 바로잡고 다시 출발해야 국민 지지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를 ‘자유 우파 성지’로 규정하며 “지지율과 민심을 반영한 공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위원장은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국회가 아니라 대구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며 “야권과 1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 지도부에 대한 평가에서는 두 인사의 입장이 엇갈렸다. 주호영 의원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간 반면, 이진숙 전 위원장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이번 컷오프를 둘러싼 갈등은 국민의힘 내부 공천 논란으로 확산되며 향후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