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5-06
삼성전자, 아시아 두 번째 시총 1조달러 돌파…주가 11.6% 급등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6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11.61% 오른 25만9천500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1천515조원(약 1조397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TSMC에 이어 두 번째로 1조달러를 넘긴 기업이 됐다. TSMC의 시총은 1조8천600억달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기업 중 12위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기록한 곳은 엔비디아(4조7천800억달러), 알파벳(4조6천800억달러), 애플(4조1천7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600억달러), 아마존(2조9천400억달러), 브로드컴(2조200억달러), TSMC(1조8천600억달러), 아람코(1조7천900억달러), 메타플랫폼(1조5천400억달러), 테슬라(1조4천600억달러), 월마트(1조400억달러) 등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며, AI 수요 확대와 함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81조7천억원, 영업이익 53조7천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매출 52조5천763억원, 영업이익 37조6천103억원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했다.
데이브 마자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1조달러라는 기준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넓게 보면 이는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경기 순환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 2026-05-06
삼성전자 26만원·하이닉스 160만원 돌파…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26만원과 160만1천원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83% 오른 26만원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26만1천5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였던 23만2천500원을 크게 넘어섰다. 개장가는 25만4천원(9.25% 상승)이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8.29% 오른 156만7천원에 거래됐고, 장중 최고가는 160만1천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에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중심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반영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3%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텔이 12.92% 급등한 배경으로 "애플이 인텔의 칩 제조 서비스 이용에 대해 초기 단계 논의를 진행했다는 블룸버그 보도 이후 급등했고, 블룸버그는 애플이 인텔뿐 아니라 삼성전자와도 탐색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천945억원, 2천27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8천3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외국인이 1조1천19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770억원, 4천786억원 순매도했다.
● 2026-05-05
삼성전자 최대 파업 위기…신제윤 의장 "수출 손실·GDP 감소 우려"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가능성에 직면한 가운데,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이 국가 경제와 기업 가치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며 노사 간 대화를 촉구했다.
신제윤 의장은 5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파업이 발생하면 주주, 투자자, 임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심각한 손실을 입고, 수백억달러의 수출과 수십조원의 세수 감소, 환율 상승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하락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업이 신뢰와 공급망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도체 사업의 핵심인 타이밍과 고객 신뢰가 흔들릴 경우 경쟁력 상실과 시장 지배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의 파업이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이어질 경우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신 의장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들도 최근 이사회에서 파업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수백만 주주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정부와 정치권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의 과도한 요구가 국민적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도 공개 석상에서 삼성전자 파업 예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학계에서도 의견이 이어졌다.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반도체 기술이 1∼2년만 뒤처져도 경쟁력을 잃는다며, 엔비디아·TSMC·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반도체 패권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내부 갈등에 역량을 소모하는 것은 막대한 기회비용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호 KAIST 교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투자와 고용을 유지해야 하는 기업이 과도한 임금 요구에 직면할 경우 산업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2026-05-04
삼성전자 DS, 사내 기부 약정 취소 릴레이…100여 명 동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일부 직원들이 희귀 질환 아동과 장애 아동을 위한 회사 연계 기부 약정을 잇따라 취소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내 게시판에는 최근 기부금 약정 취소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부금 약정 제도는 2010년 도입됐으며, 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로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부금은 주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일부 직원들은 회사와 연계된 기부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약정 취소 사실을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후 100여 명이 동참했고, 일부는 기부금 약정 취소를 권유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는 "내 돈으로 회사가 생색내는 것이 싫다", "기부금 대신 노조비를 내겠다"는 등의 취소 사유가 언급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성과급 지급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 일부도 성과급 문제로 기부를 취소하고 노조비로 대체하겠다는 인증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릴레이 역시 반도체 부문 성과급 불만을 드러내는 직원들이 주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연간 영업이익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45조원을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끊는 것은 이중적 행태"라고 말했다.
한편,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는 최근 7만6천여 명에서 7만4천명대로 약 2천명 감소했다. 가전, 스마트폰, TV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을 중심으로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 2026-05-04
삼성전자 DX 부문 동행노조, 공동투쟁본부 탈퇴 결정…“조합원 의견 미반영”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 기반을 둔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이 공동투쟁본부에서 이탈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 내 노조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행노조는 4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식 공문을 전달해 공동투쟁본부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행노조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와 요청에 초기업노조와 전삼노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협의 의사도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행노조는 조합원 2,300여 명 중 약 70%가 가전, 스마트폰, TV 등 DX 부문 소속임을 밝히며,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공격과 비하, 심지어 "어용노조"라는 악의적 표현까지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정적인 공동교섭단 운영을 위해 협력과 자제를 요청했으나, 반복되는 상황에서 상호 신뢰가 훼손됐고, 협력적 교섭 관계나 양해각서의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동행노조는 6일 회사 측에도 공동투쟁본부 탈퇴 의사를 통보하고, 이후 개별 교섭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영진을 대상으로 공문 전달이나 1인 시위 등 별도의 대응도 예고했다.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 중심의 성과급만을 요구한다는 비판이 DX 부문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6천여 명에서 7만4천여 명으로 줄었다. DX 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초기업노조 탈퇴와 신규 노조 설립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공동투쟁본부는 21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할 계획이다. 동행노조 조합원들은 각자 자율적으로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2026-05-04
삼성전자, VD사업부장에 이원진 사장 선임…TV 사업 실적 악화 대응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원진 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원진 사장은 VD사업부장과 서비스 비즈니스팀장을 겸임하게 됐으며, 기존 VD사업부장이었던 용석우 사장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이원진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과 구글 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 VD사업부에 합류했다. 이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4년 말부터는 글로벌마케팅실장으로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TV플러스'를 VD사업부의 핵심 수익원으로 성장시키며,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을 플랫폼 서비스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VD사업부와 생활가전(DA) 사업부에서 지난해 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시장 점유율 확대, TV 사업의 미래 경쟁력 약화로 인해 사업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로 기존 이원진 사장이 이끌던 글로벌마케팅실은 폐지되고, 산하 센터들은 DX부문 직속으로 재편된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전략이 각 사업부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부문 직속 운영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용석우 사장은 앞으로 R&D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DX부문에서 AI, 로봇 등 완제품(세트) 사업 전반의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원진 사장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모델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5-04
삼성전자 목표주가 37만원 상향…한국투자증권 "HBM 가격 인상·메모리 호조 반영"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27년 HBM(고대역폭 메모리) 연간 가격 결정을 위한 계약 절차를 이미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HBM 가격을 크게 인상해 범용 D램과의 수익성 차이를 줄일 계획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서는 범용 D램과 낸드가 공급 제약과 LTA(장기공급계약)를 바탕으로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2026년 가격 상승이 제한됐던 HBM의 ASP까지 오를 경우, 2027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이 예상치를 계속 상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6년이 3개년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라는 점과, 역대급 초과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은 크고 주주환원책은 명확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업家ㅣ기업가] 삼성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