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비트코인과 리플(엑스알피 XRP) 값이 큰 폭의 하락 뒤에도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물가 지표가 오른 뒤,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더 낮게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이더리움은 2200달러 아래, XRP는 1.4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배길과 맞물린 비트코인 기반 보험 틀 ‘호르무즈 세이프’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눈길이 쏠렸다.
코인게이프는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큰 매도 압박을 받았고, 주요 코인 값 하락으로 약 900억달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3% 내려 2조6000억달러 지지선에 가까워졌다. 비트코인은 큰 매도세 속에 7만7678달러까지 내려간 뒤 주말 거래에서 조금 되돌렸다.
기관 매도 압박도 커졌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2억9000만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갔고, 블랙록 IBIT에서는 최근 거래일에 약 1억360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세이프’라는 디지털 보험 틀을 공식으로 내놨다. 이 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보험료를 전부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 쪽은 이 보험 틀을 계속 쥐고 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인게이프는 이 틀이 앞으로 이란에 해마다 100억달러 넘는 돈을 안겨줄 수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 해 전 세계 석유 흐름의 거의 20%를 맡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 틀이 가상자산과 세계 에너지, 지정학적 돈 흐름을 잇는 구실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 시점에 코인게이프가 전한 비트코인 값은 7만8134달러였다.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 저항 구간 위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코인게이프는 MACD 지표도 매우 약세를 가리키며, 비트코인의 짧은 흐름이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7만7500달러 부근에서 받침을 받고 있다. 이 선 아래로 내려가면,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분석가들은 7만6000달러 지지 구간까지 다시 밀릴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강세 믿음을 되살리려면 7만9000달러 저항 구간을 넘어야 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후 8만달러, 8만1000달러, 8만2000달러 선이 중요한 저항으로 꼽혔다.
XRP는 1.50달러 부근 주요 저항을 지키지 못한 뒤 1.4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RSI 지표는 여전히 약한 흐름을 가리켰고, 이는 XRP 시장의 매수 힘이 크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의 현재 받침은 1.40달러 부근이다. 이 선이 깨지면 XRP는 다음 지지선인 1.38달러 쪽으로 밀릴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더 약해질 경우 1.35달러대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코인게이프 보도에 담겼다.
반대로 XRP는 1.45달러에서 가까운 저항을, 1.47달러에서 더 큰 저항을 마주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가 이 선들을 넘으면 1.50달러 저항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코인게이프 보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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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