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유진로봇이 172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다만 주가는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29일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3.31%) 내린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로봇은 자율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발행 주식은 보통주 72만3334주이며 실제 발행금액은 172억9999만9278원이다. 발행예정 주식수와 금액이 모두 계획대로 납입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월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납입일은 29일이다.
회사 측은 발행예정금액의 100%가 정상적으로 납입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전량 1년간 의무보호예수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보호예수 조건이 적용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단기 물량 부담 여부가 주가 변수로 꼽히지만, 이번 신주는 1년 동안 매각이 제한되는 만큼 단기 오버행 우려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진로봇은 국내 대표 로봇 기업 가운데 하나로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로봇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계의 자동화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날 주가는 유상증자 관련 물량 부담 우려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 참가자들은 향후 조달 자금 활용 계획과 실적 개선 여부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양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다소 회복되고 있지만, 개별 종목의 경우 실적과 자금 조달 효과가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이 로봇 사업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유진로봇 기업가치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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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