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SK시그넷이 약 7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조달 자금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북미 생산능력 확충, 전기차 충전기 연구개발(R&D) 및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9일 공시에 따르면 SK시그넷은 기명식 우선주 981만791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7,135원이며, 예정 조달금액은 699억9,999만3,785원이다. 납입일은 6월 29일로 예정됐다.
이번 증자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SK㈜다. SK㈜는 우선주 981만791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며, 회사는 경영상 목적 달성과 자금조달을 위해 납입능력과 투자 시기 등을 고려해 배정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확장 및 북미 생산능력 확대,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 확대와 사양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전기차 충전기 제조용 원재료 매입 등에 투입된다. 사용 예정 금액은 2026년 100억원, 2027년 400억원, 2028년 이후 약 200억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이사회 개최일인 6월 19일 기준 직전 제3거래일부터 제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인 7,135원을 적용했다. 회사는 향후 SK㈜ 이사회 결의 예정일인 6월 24일을 청약일로 삼아 기준주가를 재산정한 뒤 확정 발행가액과 최종 발행주식 수를 반영해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는 SK㈜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 안건이 승인되는 것을 조건으로 진행된다. SK㈜ 이사회는 오는 6월 24일 개최될 예정이며,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주 발행이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우선주는 의결권이 부여되며, 코넥스시장에는 상장되지 않는다.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의무보유 및 전매제한 조치도 적용되지 않는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