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7-28
시진핑, 해외 화교 ‘조국 통일·현대화’ 기여 강조…전국교무회의서 당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교의 역할을 강조하며 조국 통일과 중국식 현대화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교무(화교 업무)와 관련해 당의 교무 정책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해외 화교의 마음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해외 화교와 귀국 화교가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고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강화하며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국 통일의 대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국내외 중화민족 구성원들의 단결과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는 27∼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교무업무회의에서 전달됐다. 이 회의에는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참석해, 교무 업무가 당과 국가의 장기적·전략적 사업임을 언급하며 해외 화교와 귀국 화교의 단결과 조국 현대화 건설 참여를 독려했다.
● 2026-07-24
중국-캐나다, 9년 만에 고위급 안보 대화 재개…협력 강화 공감

중국과 캐나다가 9년 만에 고위급 국가안보·법치 대화를 재개하며 안보 및 법 집행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22일 베이징에서 제3차 고위급 국가안보·법치 대화를 열고, 국제범죄 대응, 테러 방지, 마약 단속, 이민 관련 법 집행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인바이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과 데이비드 모리슨 캐나다 총리 외교·국제문제 선임 보좌관이 공동 주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양국 정상 간 안보 협력 공감대를 이행하고 국가안보·법치 대화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안보와 사법·법 집행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국과 캐나다는 2016년과 2017년에 두 차례 고위급 국가안보·법치 대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8년 3차 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나, 같은 해 12월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돼 회의가 무산됐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캐나다도 미국의 관세 압박을 받으면서 양국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나타났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관계 회복 의지를 표명했고, 올해 1월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했다.
또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2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만나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자"고 말했다.
● 2026-07-23
시진핑, 9월 미국 방문 때 캐나다도 찾나…16년만 방문 성사 주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월 미국 방문에 이어 캐나다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콩 명보는 23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내용을 근거로 이 같은 관측을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미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국이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보는 왕이 외교부장이 21일 필리핀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은 캐나다와 함께하고 싶다"며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를 잘 준비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싶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 미국과 캐나다 외교장관과의 회담 뒤 발표된 중국 측 자료에 모두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 준비'라는 표현이 사용된 점이 시진핑 주석의 캐나다 방문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찾는다면 2010년 6월 후진타오 주석 이후 16년 만이 된다. 리커창 전 총리가 2016년 9월 캐나다를 방문한 이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급 인사의 방문은 없었다.
양국 관계는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밴쿠버에 머물던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사건 이후 악화됐다. 그러나 캐나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일방적 관세 및 합병 위협에 직면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추진해왔다.
중국과 캐나다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올해 1월 마크 카니 총리가 캐나다 총리로서는 8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카니 총리는 시진핑 주석의 답방을 제안했고, 1월 양국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는 "캐나다 측은 양측이 편한 시기에 중국 지도자가 캐나다를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 2026-07-22
미중, 9월 AI 정부 간 회담 추진…베선트 협상단장 준비 착수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기술 및 안보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국 정부가 9월 중 AI를 의제로 한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AI 관련 회담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9월 24일 미국 방문 이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측 협상단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끌 예정이다. 그러나 회담 준비는 아직 초기 단계로, 참석자 명단이나 개최 장소, 의제 등은 확정되지 않았고 날짜 역시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관계 기관인 미 백악관, 국무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AI 회담 관련 질문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으나, 지식재산권 문제를 언급하며 AI 모델에 동일한 기준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중국 모델에서 미국 대형언어모델(LLM)의 '워터마크'를 발견하고 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며칠 혹은 몇 주 안에 이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은 회담 참석 부서와 인사 선정을 위해 다음 달까지 내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회담이 정치적 협상보다는 실질적 소통과 기술적 논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만큼, 주요 쟁점 해결보다는 '프런티어 AI 모델' 정의 등 기본 용어에 대한 의견 접근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은 첨단 AI 칩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중국 스타트업 문샷이 선보인 저비용·고성능 AI 모델 '키미 K3' 공개 이후 자국 기업의 중국산 AI 모델 사용 제한을 검토 중이다. 반면 중국은 미국 업체 앤트로픽의 미토스 모델을 활용한 해킹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자국 첨단 AI 모델에 대한 외국 접근 제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양국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절인 2024년 실무 회담을 통해 AI가 아닌 인간이 핵무기 사용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데 정상 간 합의를 이룬 바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AI 관련 공식 대화는 없었다는 것이 로이터의 설명이다.
● 2026-07-20
북·중 우호조약 65주년, 현대화 움직임…전략연 "미중 경쟁·북러 협력에 공동 대응"

북중 우호조약이 최근 양국 고위급 교류를 계기로 기능과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현대화되고 있다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 발표한 '이슈브리프'에서 북중 동맹관계가 1961년 체결된 조중조약의 단순한 유지에서 벗어나, 변화한 국제 질서에 맞춰 그 기능과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1961년 체결된 북중 우호조약은 어느 한쪽이 외부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상대국이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냉전기에는 이 조약이 북중 군사동맹의 핵심 기반이었으나, 냉전 종식 이후 중국이 북한의 군사 행동을 무조건 지원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조약이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전략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국빈 방문과 65주년(2026년 7월 11일) 전후 양국 고위급 대표단의 상호 방문 등 최근 교류를 계기로 조약에 새로운 의미와 기능이 부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북중동맹의 현대화가 미국의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자, 미중 전략경쟁의 장기화, 북러 군사협력 심화, 북한 핵능력 고도화 등 복합적인 전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북중 양국의 공동 적응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연구원은 정부 대응 방안으로 한중관계의 전면 복원과 전략적 소통 강화, 대만 문제와 한반도 문제의 분리 대응, 역내 다자안보대화 추진, 장기적 북미·북일관계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 2026-07-17
시진핑 "AI, 국제 협력 속 인류 중심 발전"…WAIC 개막식서 29개국 협정 서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식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발전은 특정 국가의 독점이 아닌 국제 협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AI의 발전이 "한 국가에 의한 독주가 아니라 국제적 협력을 통한 교향곡이 돼야 한다"고 밝히며, AI 발전 과정에서 인간 중심의 접근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초래할 수 있는 2차적 위험을 엄중히 다루고, AI의 위험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함께 AI가 안전하고 통제 가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국가안보 개념을 AI 분야에서 과도하게 확대하는 데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합의에 기반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첨단 기술 수입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 의지도 밝혔다. 그는 AI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적 불공정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중남미, 아세안, 아프리카, 브릭스(BRICS) 국가들과 AI 협력 센터를 발전시키고,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에 AI 관련 연수 기회 5000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29개국은 전날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협력기구(WAICO) 설립 협정에 서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WAICO 창설이 세계 AI 발전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WAIC 개막식에는 시진핑 주석이 처음 참석했다.
[세계家ㅣ세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