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증시가 7월 마지막 거래일 강한 반등에 성공하면서 8월 첫 거래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증시의 강세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투자심리를 떠받치고 있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변수도 함께 주목해야 할 요소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락세를 빠르게 만회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171만8000원으로 29.95%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K스퀘어(29.91%)와 삼성전기(29.92%)도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6만2500원으로 26.81% 뛰었으며, 삼성전자우(26.49%), 현대차(10.54%), 삼성생명(17.9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8만5000원으로 2.75% 하락하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2.50%)과 KB금융(0.66%)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8월 첫 거래일에도 국내외 주요 변수들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미국 증시는 7월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의 호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3%, S&P500지수는 0.70%, 나스닥종합지수는 1.00% 각각 오르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긴장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해상 물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유가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31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12달러로 전장보다 1.2%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가 배럴당 84.67달러다. 1.3%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8월 첫장 코스피가 반등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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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