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현이 14일 정규시장에서 강세로 거래를 마친 뒤 넥스트레이드(NXT)에서는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같은 날 KRX와 NXT 사이에서 주가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장후 수급 변화가 두드러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삼현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 오른 **4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4.43%**다. 이날 정규시장에서는 3만8400원에서 출발해 장중 4만600원까지 치솟았으며 저가는 3만8400원이었다.
장 막판 움직임도 강했다. 오후 3시께 3만9850원이던 주가는 오후 3시5분 4만300원, 3시10분에는 4만350원까지 올라서는 등 정규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NXT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제시된 NXT 시세 화면에서 삼현은 3만8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KRX 종가 4만100원과 비교하면 1700원, 약 4.24% 낮은 가격이다. 정규장에서 기록했던 4.43% 상승분을 장후 시장에서 사실상 모두 되돌린 셈이다.
특히 화면상 NXT 거래량이 0주로 표시되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구분해서 봐야 한다. 따라서 이를 실제 NXT에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3만8400원까지 급락했다고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화면에 표시된 기준가격과 실제 체결가격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삼현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상태라는 점도 변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삼현을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경고종목은 지정 이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주가 급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단기 투자에서는 관련 요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삼현은 모터와 제어기, 감속기를 통합한 3-in-1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과 방산,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용 관절모듈을 비롯한 로봇 구동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고 있어 최근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맞물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NXT는 정규시장과 거래시간 및 수급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KRX 종가와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거래가 실제로 체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화면에 표시된 가격만으로 장후 주가가 급락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삼현의 다음 주가 흐름을 판단할 때는 NXT에서 실제 체결이 발생하는지, 체결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형성되는지와 함께 다음 거래일 KRX에서 4만원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과 공시, 수급, 시장 환경 등에 따라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손실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가 일부 조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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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