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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니스
금시세(금값) 8월 18일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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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8월 18일 얼마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6.08.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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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금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이미지.

[CBC뉴스] 2026년 8월 18일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에 따르면 순금을 비롯해 18K, 14K, 백금, 은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순금시세(Gold24k-3.75g)는 살 때 88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 0.57% 올랐다. 팔 때는 73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 0.68% 상승했다.

18K 금시세(Gold18k-3.75g)는 팔 때 54만2500원으로 전일 대비 3700원, 0.68% 올랐다.

14K 금시세(Gold14k-3.75g)는 팔 때 42만700원으로 전일 대비 2800원, 0.67% 상승했다.

백금시세(Platinum-3.75g)는 살 때 35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 0.85% 올랐다. 팔 때는 28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 1.05% 상승했다.

은시세(Silver-3.75g)는 살 때 1만2450원으로 전일 대비 150원, 1.2% 올랐다. 팔 때는 1만510원으로 전일 대비 120원, 1.14%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편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반복해서 향하는 자산이 있다. 기업의 실적도 없고 이자를 지급하지도 않지만 수천 년 동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살아남은 금이다. 최근 뉴욕증시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압박받는 사이 금시장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다시 ‘위기의 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의 가치는 현대 금융시장에서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시대부터 금은 희소성과 변하지 않는 물성 때문에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재료로 사용됐다. 이후 동전과 화폐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고, 근대에는 각국 통화 가치를 금과 연결하는 금본위제의 핵심 자산이 됐다. 20세기 들어 금본위제가 사실상 막을 내린 뒤에도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금을 외환보유 자산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계속 보유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지위는 유지됐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은 최근 시장에서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18일 한국시간 오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주식시장을 누른 첫 번째 변수는 국제유가였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원유 가격을 밀어 올리면서 시장에서는 다시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유가 상승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기업의 생산비용과 운송비뿐 아니라 소비자물가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시장에 유가 상승은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다는 점에서는 금에 우호적이다. 반면 유가 상승이 미국 물가를 다시 자극해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경우 금에는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은 금값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4.7%대를 나타내는 등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에는 부담을 줬다. 금 역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높아질수록 채권과 비교한 투자 매력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금이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유는 금리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이다. 금은 특정 기업의 부도 위험이나 국가의 신용에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주식이나 회사채와 달리 발행 주체도 없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하거나 통화 가치에 대한 불안이 커질 때 금은 자산을 분산하려는 투자 수요의 선택지로 다시 등장해왔다.

달러 움직임도 중요하다. 국제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을 매입하기 쉬워지는 효과가 생긴다. 반대로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연준의 금리 경로다. 미국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지 주시하고 있다.

금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조합은 높은 금리와 강한 달러다. 반대로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고 달러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경기 불안이나 지정학적 긴장까지 겹치면 금에 대한 수요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금을 무조건적인 안전자산으로 해석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과거 금융시장에서도 위기 초기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금 가격이 다른 자산과 함께 급락한 사례가 있었다. 안전자산이라는 성격이 장기적으로 유지된다고 해도 단기 가격은 금리와 달러, 선물시장 포지션, 중앙은행 매입, 투자자 심리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현재처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금시장 내부에서도 재료가 충돌한다. 지정학적 불안은 금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고유가가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미국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둘 경우 금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결국 금은 단순히 가격이 오르는 원자재로 보기보다 금융시장이 불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필요가 있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금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택해왔다는 역사적 배경 역시 오늘날 금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권유나 매수·매도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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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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