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글로벌 아웃도어·모터사이클 의류 OEM 전문기업 기도산업이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20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공모가를 웃도는 초기 주가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상장 첫날 최대 관전 포인트다.
기도산업의 확정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2만4800~2만8400원의 최상단인 2만84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0만주, 공모금액은 483억원이다.
특히 상장 첫날 이른바 '따따블' 여부에도 시장의 시선이 향한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당일 공모가를 기준으로 넓은 가격 범위에서 거래될 수 있어 초기 수급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 공모가 2만8400원을 기준으로 4배 수준은 11만3600원이다. 다만 상장일 가격 급등 여부는 사전에 예측할 수 없으며 실제 주가는 매수·매도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
기도산업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1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배정 물량은 42만5000~51만주였으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청약을 진행했다.
기도산업은 1980년 8월 설립된 뒤 40여년 동안 모터사이클과 아웃도어 의류 분야에서 OEM 전문 제조기업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고기능성 소재 가공 기술과 글로벌 브랜드와의 장기간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특수 의류 시장에 집중해왔다.
생산 기반도 해외에 넓게 분산돼 있다. 회사는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4개국에서 총 6개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 생산 역량이 집중되는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인건비와 생산비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다.
사업의 중심은 아웃도어와 모터사이클 의류다. 관련 제품 매출이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수출 비중은 약 67.8%에 달한다. 국내 소비시장보다 글로벌 브랜드 주문과 해외 의류시장의 흐름이 실적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수출 주도형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아웃도어 의류는 일반 봉제 의류와 달리 소재와 가공 기술의 중요성이 높다. 기도산업은 우븐 원단을 중심으로 방수·방풍·투습·내구성 등을 요구하는 등산·트레킹·캠핑·캐주얼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Gore-Tex를 비롯한 고기능성 라미네이트 소재와 다운 충전재 등이 적용되는 고사양 제품을 다룬다. 봉제선으로 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심실링과 원단을 열이나 압력 등으로 접합하는 웰딩 등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제조 공정도 활용한다.
모터사이클 의류 역시 일반 의류보다 안전성과 내구성 요구 수준이 높은 분야다. 기도산업은 아웃도어와 모터사이클 양쪽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OEM 방식의 제품을 공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다만 상장 첫날 주가에서는 기업의 중장기 실적 외에도 공모주 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와 같은 수급 요인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공모주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역시 변수가 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일반 종목의 가격제한폭은 통상 기준가격 대비 상하 30%지만 신규 상장 종목에는 상장 첫날 별도의 가격 형성 체계가 적용된다.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에서 확정하고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13.31대 1을 기록한 기도산업이 코스닥 데뷔 무대에서 어떤 첫 성적표를 받아들지, 특히 공모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따따블' 영역까지 접근할 수 있을지가 21일 장 초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기업공개 자료와 공시 등을 토대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신규 상장주는 상장 직후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으며 공모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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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