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더리움(ETH)이 오랫동안 기본값처럼 자리 잡아온 ‘2만1000 가스’ 체계를 손질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상태(state) 관리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웹3 개발자이자 암호화폐 업계에서 활동해 온 칸 카야(Kaan Kaya)는 이더리움의 가스 비용과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온 인물이다. 그는 과거에도 이더리움의 가스 비용이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순한 ETH 전송에 적용돼 온 2만1000 가스라는 익숙한 기준을 모든 상황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다시 따져보는 데 있다. 이더리움의 차기 주요 업그레이드인 ‘Glamsterdam’과 맞물려 새로운 계정 상태를 발생시키는 거래에 별도의 비용을 반영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이전에 사용되지 않은 주소로 ETH를 전송할 경우 네트워크에는 새로운 상태 정보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일회성 연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가 이후에도 관리해야 하는 정보가 된다는 점에서 기존 계정 사이의 단순 전송과 성격이 다르다.
결국 같은 ETH 전송이라도 이더리움에 남기는 장기적인 부담이 다르다면 비용 구조 역시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변화의 기본적인 논리다. 거래가 당장 소비하는 연산 자원뿐 아니라 블록체인에 지속적으로 남기는 데이터 비용까지 가스 체계에 포함시키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출범 10년을 넘긴 네트워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초기에는 충분히 합리적이었던 설계와 비용 기준이라도 이용자와 계정, 스마트컨트랙트가 크게 늘어난 현재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다시 조정할 필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칸 카야 역시 개발자 관점에서 이더리움의 확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용과 이용자 경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스마트컨트랙트와 디앱을 실제 구축하는 과정에서는 가스비가 단순한 기술적 숫자가 아니라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과 직결되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논의를 ‘ETH 송금에 필요한 가스가 일괄적으로 2만1000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네트워크에 새로운 상태를 만들어 장기적인 저장 부담을 발생시키는 특정 거래와 그렇지 않은 거래의 비용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하는 데 있다.
이더리움이 성장하면서 한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규칙들도 하나씩 재검토되고 있다. 2만1000이라는 오랜 기준을 둘러싼 변화 역시 거대해진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자원의 실제 비용을 보다 정확하게 가격에 반영하려는 진화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의 세부 사양과 적용 일정은 개발 및 합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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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