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폴리펩타이드 생산시설 인수와 송도 6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자금 조달이 단기적인 주식 수 증가보다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사업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금조달 목적을 크게 타법인 취득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했다. 타법인 취득자금은 폴리펩타이드 생산시설 인수에, 시설자금은 송도 6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폴리펩타이드 사업 확대는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신규 공장을 처음부터 건설하는 것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송도 6공장 건설도 본격화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설자금 가운데 2948억원을 6공장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며, 목표 생산능력은 18만리터로 제시됐다.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하면서 기존 공장에 이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구조다.
신한투자증권은 6공장 착공 결정 자체가 향후 수주 상황과 연결해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확보한 수주잔고와 고객사들과 진행 중인 대규모 계약 논의 등을 고려할 때 회사가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번 증자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4.9% 수준이며, 신주 가운데 59.4%가 삼성 계열사에 배정될 예정이라는 점을 근거로 수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을 폴리펩타이드 생산시설 인수를 통한 신규 성장 영역 확보와 18만리터 규모 송도 6공장 착공 공식화라는 두 가지로 요약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유상증자 발표 이후 희석 우려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권리락 예상가격 약 158만원을 기준점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이 수준보다 크게 하락할 경우 유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넘어선 과도한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향후에는 폴리펩타이드 생산시설 인수가 실제 신규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과 송도 6공장 착공·가동 일정, 대규모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확보 여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가늠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공개된 기업 공시와 증권사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또는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증권사의 전망과 분석은 향후 기업 실적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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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