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9/605988_415865_174.jpg)
[CBC뉴스] 미국 의회와 국방부가 인공지능(AI)이 인류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의회에서는 초당적으로 AI 규제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상원 상무위원장 테드 크루즈 의원은 존 슌,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과 함께 AI의 재앙적 위험을 규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오픈AI의 GPT 모델 해킹 사건과 관련해 세부 정보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를 통해 AI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하원에서도 너새니얼 모런 의원과 파울리나 루나 의원이 AI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미 국방부는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 과도한 공포라고 선을 그었다.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 에밀 마이클 연구공학 담당 차관은 방위산업 콘퍼런스에서 AI 관련 종말론을 단순한 두려움의 집합체로 평가하며, 자유 시장경쟁과 업계·정부 간 협력으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기밀 AI 업무의 90%를 다른 기업 시스템으로 이전했으며, 이달 말까지 완전 배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도 AI 제품에 대한 독립 감사 기준과 규칙을 담은 법을 제정했다. 오픈AI의 크리스 리헤인 최고대외협력책임자는 해당 법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앤트로픽 퇴사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X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10년 안에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고, 현직 임원들도 이 경고에 동조해 논란이 확산됐다. 마이클 차관은 AI 종말론을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비관적 주장으로 일축하며, "이는 단순히 데이터센터에 대한 두려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등 모든 공포가 한 편의 잘 쓰인 트윗에 응집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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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