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동발 리스크가 암호자산 가격표를 다시 흔들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와 물가, 나아가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사우디 주요 송유 라인이 드론 공격 여파로 한때 가동을 멈췄고 홍해 항로의 불안도 재차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지정학 뉴스 한 줄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런 거시 환경 속에서 암호자산 시장의 반응은 단일하지 않다.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위험선호 심리를 억누를 법한 국면인데도 비트코인·이더리움·BNB는 나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그 상승의 결이 자산마다 확연히 다르다는 점이 이번 국면의 특징이다.
12일 바이낸스 현물 일봉 기준으로 세 자산은 모두 플러스권이다. BNB가 1.3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더리움이 0.77%로 뒤를 이었으며, 비트코인은 0.13% 상승에 그쳐 세 자산 중 가장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가격 수준은 비트코인 7만7325.76달러, 이더리움 2535.47달러, BNB 736.87달러다.
겉으로 드러난 상승률과 달리 자산별 내부 동력에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단기 과열·과매도를 가늠하는 RSI(6)는 이더리움이 65.23으로 가장 높아 최근 상승 탄력이 세 자산 중 가장 강하게 반영돼 있음을 보여준다. BNB는 57.31로 중간 위치이고, 비트코인은 42.30으로 셋 중 가장 낮아 단기 힘 자체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이동평균선과 슈퍼트렌드 지표가 세 자산 모두 상승 구조를 가리키고 있음에도, 정작 속도 지표에서는 둔화 신호가 함께 감지되고 있다.
대형 주문 동향을 살펴보면 또 다른 그림이 나온다. 순유입률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이 4.29%로 가장 높고, BNB 3.84%, 이더리움 2.60% 순이다. 최근 상승률에서 앞서가는 쪽은 이더리움이지만, 정작 당일 대형 자금은 비트코인 쪽으로 더 두텁게 쏠려 있는 셈이다. 가격 흐름과 수급 흐름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아직 판단을 유보해야 할 변수다. 진행 중인 일봉 거래량을 최근 7일 평균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0.29배, 이더리움 0.24배, BNB 0.32배 수준으로 모두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일봉이 마감되지 않은 시점이라 이후 거래량이 얼마나 붙는지에 따라 이날 상승이 힘 있는 상승인지, 단순한 되돌림인지에 대한 해석이 갈릴 수 있다.
[본 기사는 암호자산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특정 코인의 매수·매도 또는 보유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암호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기술적 분석과 과거 가격 흐름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제시된 기술적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으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자료 정리와 문장 구성에 활용됐습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