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술과 고효율 가전 제품을 접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약 27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주거용 가전부터 AI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공조 솔루션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주거, 상업, 산업 공간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크린과 조명 연출을 활용해 구성됐다. 특히 실생활을 재현한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AI 절약모드'를 소개했다. 이 기능은 AI가 가전의 상태를 진단하며,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제품에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인 'EHS 올인원'도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하나의 실외기로 냉방, 난방, 급탕을 모두 제공하며 공간 활용과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사계절 운전 시나리오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 기능,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된 B2B 통합 관리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과 함께 국내에 도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인수한 플랙트그룹과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및 대형 빌딩용 중앙 공조 기기 등 HVAC 제품군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 B2B 공간에서는 다중 상업시설과 스마트 빌딩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이 전시됐다.
삼성전자 히트펌프 솔루션은 독일 ITQF 주관 '최고의 가격대비 품질 1위',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 2026 우수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등 여러 글로벌 상을 받았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의 고효율 가전, AI 데이터센터, 스마트 빌딩용 HVAC 솔루션 등 에너지 절감 역량을 보여주었다며, "AI 기반의 고효율 제품 기술력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결합해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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