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611847_420086_625.jpg)
[CBC뉴스]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과 약 1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번 조치는 이미 두 척의 항모가 배치된 중동에 세 번째 항모가 투입되는 것으로,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압박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은 지난달 27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중동을 향해 출항했다. 이어 제13해병원정대 소속 병력을 태운 마킨아일랜드 상륙준비단도 다음날 출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추가 병력이 9천에서 1만 명에 달하며, 11월 말까지 중동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동에는 조지 H.W. 부시함과 워싱턴함 등 두 척의 항공모함이 배치되어 있으며, 복서 상륙준비단을 포함해 5만 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루스벨트함이 합류하면 중동 내 미 항모는 세 척으로 늘어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 된다. WSJ은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경우 더 많은 화력과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 교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WSJ은 루스벨트함이 중동에 도착하면 워싱턴함이 일본 모항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함은 지난 8월 20일 중동에 도착해 임무를 시작했으며, 당초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장기 파병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투입된 바 있다. 워싱턴함이 태평양으로 돌아가면 이 지역의 미 항모 부재 상황이 해소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사전문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간선거 이후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도 이란에 대해 '전멸'을 거론하며 강한 압박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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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