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삼성전기가 2일 애프터마켓에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내년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AI 인프라와 고성능 전자부품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기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157만7000원에 마감했다. 기준가 156만1000원보다 1만6000원, 1.02% 오른 수준이다.
장중에는 153만2000원까지 밀렸다가 158만2000원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시가는 155만40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82만6498주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투자 확대가 전자부품 업종의 중장기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도 AI 관련 투자가 크게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2027년도 예산안은 29조6000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24.5% 증가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AI 분야에는 9조4000억원, 연구개발(R&D)에는 14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반 국민이 범용 AI 챗봇이나 공공 AI 에이전트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AI 인재 육성 기반도 확대한다. AI중심대학은 올해 18개에서 내년 67개로 크게 늘리는 방안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AI 기술을 연구기관이나 일부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과 공공서비스,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이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7대 시드 프로젝트에도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는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고성능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전자부품 수요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품업계의 관심이 크다.
삼성전기는 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중장기 사업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향후 주가의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다만 정부의 AI 예산 확대가 개별 기업의 실적 증가로 곧바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제 수혜 여부는 기업별 제품 경쟁력과 고객사 투자 계획, 수주 상황, AI 인프라 투자 속도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삼성전기 주가 역시 AI 투자 기대뿐 아니라 반도체 업황과 환율, 글로벌 IT 수요, 주요 고객사의 생산계획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AI와 첨단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관련 산업의 투자 확대가 전자부품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과 문장 재구성 과정에는 AI의 조력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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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