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노무라]](/news/photo/202610/mn_617520_20261020211704_1.jpg)
[CBC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9개 주요 반도체 기업의 순현금 규모가 2028년 말에는 약 2조달러(2,657조원)에 이를 것으로 노무라증권이 추산했다. 이는 2023년 2분기 2,820억달러(374조7천억원)에서 크게 늘어나는 수치다. 노무라는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AI 투자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자보다 더 큰 재무적 여력을 갖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20일 발표한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하고, 두 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으로 각각 이날 종가 대비 219%, 28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두 회사가 앤트로픽 투자에 참여한 점도 함께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규 설비 규모는 22.3기가와트(GW), 내년에는 31.5GW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노무라는 이 같은 데이터센터 증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업황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에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며, 가격 역시 우호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기업의 매출 성장 둔화와 일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부각되며 설비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4F² 기술 발전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노무라는 창신메모리의 기술 전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개별 AI 기업의 실적만으로 전체 수요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간 매출 기대치에 도달하려면 4분기에 큰 폭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난이 AI 투자 전반의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구축된 데이터센터와 장비는 다른 사업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는 AI 기업의 매출 둔화와 자금조달 부담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수요가 적어도 2028년까지는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거나 자금이 확보된 사업마저 크게 지연될 경우 메모리 수요 전망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조건을 달았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