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0월 23일 국내 금시세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금과 18K, 14K를 비롯해 백금과 은 가격까지 모두 전일 대비 내림세를 기록했다.
금시세닷컴이 공개한 10월 23일 기준 국내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24K) 1돈(3.75g)은 살 때 745,000원, 팔 때 650,000원으로 집계됐다. 살 때 가격은 전일 대비 13,000원(약 1.72%) 하락했으며, 팔 때 가격은 15,000원(약 2.26%) 떨어졌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80,000원으로 전일 대비 11,000원(약 2.24%) 하락했다. 14K 금시세 역시 팔 때 373,000원으로 전일보다 8,000원(약 2.10%) 내렸다.
백금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백금 1돈(3.75g)은 살 때 286,000원, 팔 때 238,000원으로 나타났다. 살 때 가격은 전일 대비 7,000원(약 2.39%) 하락했으며, 팔 때 가격은 5,000원(약 2.06%) 떨어졌다.
은시세 역시 약세를 기록했다. 은 1돈(3.75g)은 살 때 9,450원, 팔 때 8,950원으로 집계됐다. 살 때와 팔 때 가격 모두 전일 대비 300원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각각 약 3.08%, 3.24%로 나타났다.

한편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가격 방어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2.60% 하락한 26,008.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떨어졌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부각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13달러를 넘어섰다. 주식시장의 기술주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은 인류 역사에서 오랜 기간 부와 권력, 교환가치를 상징해 온 귀금속이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금은 장신구와 종교적 장식물, 지배층의 권위를 나타내는 재료로 활용됐다.
금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배경에는 물리적 특성이 있다. 금은 부식에 강하고 가공하기 쉬우며 자연 상태에서 공급량이 제한돼 있다. 이러한 성질은 금을 장기간 보관하고 가치를 이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
현재 금본위제는 사라졌지만 금의 경제적 중요성이 소멸한 것은 아니었다. 각국 중앙은행은 현재도 금을 외환보유자산의 일부로 보유하고 있으며, 금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독립적인 투자자산으로 거래되고 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를 위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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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