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21794_20261031220649_1.jpg)
[CBC뉴스]GV80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이 352마력(PS)으로, 기존 2.5 터보 모델(304PS)보다 약 16%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7.1초(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로 집계됐다. 복합연비와 76리터의 연료탱크 용량을 고려하면, 한 번 주유로 최대 약 91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에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시스템을 도입해, 배터리의 최대 방전 출력을 높이고 배터리 활용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2.5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후륜구동(F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와 구동·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가 결합된 병렬형 구조의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촬영 장하나]](/news/photo/202610/mn_621794_20261031220649_2.jpg)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흔히 나타나는 동력 전환 시 꿀렁거림이나 가속·감속 시의 울컥거림 현상은 GV80 하이브리드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앞차의 저속 주행에 맞춰 시속 40㎞ 이하로 감속할 때 미세한 떨림이 있었으나, 탑승자가 멀미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계기판에는 '전기 모터 주행', '엔진 주행', '배터리 충전 중' 등 현재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됐지만, 실제로는 동력 전환이 매우 부드럽게 이뤄져 화면을 보지 않으면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웠다.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감성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시속 30㎞ 이하의 저속 구간에서는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전기차 모드가 유지돼, 주차장 등에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 엔진 작동이 줄어들면서 저속에서의 소음과 진동도 감소했다. 도심 정체 구간에서도 엔진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모드를 적극 활용해, 신호대기와 가다서기를 반복할 때 매끄럽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다.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21794_20261031220649_3.jpg)
실제 시승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왕복 약 55㎞를 주행했다.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으로 제네시스가 밝힌 복합 연비는 리터당 12㎞였으나, 이날 계기판에 나타난 평균 연비는 리터당 14.2㎞로 공인 연비를 상회했다. 기존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가 리터당 7.7∼9.3㎞임을 감안하면,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이 두드러진다.
고급스러움에 정숙함과 연비 효율까지 더해진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GV80 하이브리드는, 고출력과 함께 부드러운 동력 전환, 조용한 주행 환경, 탁월한 연비를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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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