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1월 5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시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순금(24K)을 비롯해 18K, 14K 금값이 일제히 올랐으며, 백금과 은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24K) 한 돈(3.75g)은 살 때 775,000원, 팔 때 652,000원으로 집계됐다.
순금 살 때 가격은 전일 대비 11,000원 올라 1.42% 상승했으며, 팔 때 가격은 9,000원 올라 1.38% 상승했다.
18K 금시세는 한 돈(3.75g) 기준 팔 때 479,300원으로, 전일 대비 6,600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1.38%를 기록했다.
14K 금시세는 한 돈(3.75g) 기준 팔 때 371,700원으로 나타났다. 전일 대비 5,100원 올랐으며, 상승률은 1.37%로 집계됐다.
백금시세도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 한 돈(3.75g)은 살 때 284,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0원 올라 3.52% 상승했다. 팔 때는 230,000원으로 전일 대비 8,000원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3.48%를 기록했다. 백금 팔 때 가격은 자사백금바 기준이다.
은시세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 한 돈(3.75g)은 살 때 9,480원으로 전일 대비 130원 올라 1.37% 상승했다. 팔 때는 8,09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상승했으며, 상승률은 1.24%로 집계됐다. 은 팔 때 가격은 자사실버바 기준이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금값의 향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테슬라와 엔비디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의 움직임도 주요 관찰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 시장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경제정책의 방향이다. 의회의 권력 구도가 달라질 경우 재정지출과 세제, 기업 규제 등을 둘러싼 정책 협상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은 주식과 달리 기업 실적이나 배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이다.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화의 가치와 국채금리, 실질금리, 인플레이션 기대,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미국 정치권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반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거나 미국 국채의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금값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뉴욕증시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4일 제공된 미국 증시 시세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전일 대비 19.55달러(7.80%) 상승한 270.24달러에 거래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3.91달러(6.51%) 오른 554.90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역시 19.88달러(5.99%) 상승한 351.78달러에 거래됐으며, 알파벳 클래스A는 13.55달러(4.84%) 오른 293.58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AMD가 3.39%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0.4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07% 하락했다. 테슬라도 3.07% 떨어지며 대형 기술주 사이에서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종목별 방향이 엇갈리는 상황은 투자자들이 기업별 실적과 산업 환경을 차별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술주의 상승과 하락만으로 금 시장의 자금 유입이나 유출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국제 금값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다.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채권 등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의 상대적 매력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재정정책에 대한 전망이 달라질 경우 국채금리와 달러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 금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 시세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다.
국제 금값이 달러 기준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원화 환산 금값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국제 금값이 상승하더라도 국내 가격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국제 금 현물가격과 원·달러 환율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금 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의회의 실제 권력 구도와 경제정책 변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지,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화되면서 위험자산 중심의 흐름이 나타날지는 추가적인 시장 지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금값 상승이나 하락을 직접적으로 결정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정치적 변화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과 금융시장의 반응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엇갈린 가운데 국제 금 시장이 달러화와 금리 변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향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투자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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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