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이, 나머지 출금 신청분 3월말경 완료 예상”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2/438581_245464_810.jpg)
[CBC뉴스] 바이낸스와 최근 IRI 투자 협약을 맺은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향해 관심이 크다. 연초부터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인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설이 들려오면서 여러 가지 사안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는 듯하다.
가장 큰 관심사안은 이준행 대표의 거취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고팍스를 설립한 이래, ‘선비 거래소’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고수해왔다. 이같은 경영 철학에 힘입어 고팍스는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업계에서는 레온 퐁 바이낸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가 고팍스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준행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고팍스 측에 따르면 경영 스탠스의 변화 없이 이 대표가 지금까지처럼 사내 경영을 담당하는 CEO로서 활동한다는 설명이다.
고팍스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다국적 기업들인 구글, 시소코 등 처럼 이사회 의장과 기업 경영자 대표는 나눠 운영된다고 보면 된다. 스트리미 이사회 의장은 바이낸스 레온 퐁 아시아 대표가 맡지만, 고팍스 경영은 이준행 대표가 맡는다. CEO로서 경영진을 대표해 기존과 변화 없이 경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준행 대표 등 기존 경영진들은 이사회 이사직에서 제외되지만 경영자로서는 변화 없이 책임 경영을 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고파이 해결을 최우선 경영사안으로 끝까지 잘 진행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팍스는 지난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는 행정절차의 최종 완료시기에 앞서 고팍스에 일부 예치 자산의 출금을 위한 유동성을 1차로 공급하였으며, 고팍스는 이를 기반으로 2022년 11월 21일까지 접수된 고파이 출금 신청 건들에 대해 2023년 2월 7일 10:30(KST) 지급을 완료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나머지의 출금 신청분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 이후 처리될 예정이며 통상적인 행정절차 소요기간을 감안 시 2023년 3월 말 경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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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