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본 기사와 무관.](/news/photo/202502/484114_294658_1915.jpg)
[김현진 기자] 정부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청년들의 고용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두 부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 확대를 추진하며, 과기정통부는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청년 구직자 5만 명 이상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디지털 인재양성과 직업능력개발 사업의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의 디지털 직업훈련 수료생이 과기정통부의 심화 과정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과기정통부의 교육시설을 고용부의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부가 발굴한 미취업 청년들에게 과기정통부가 AI 활용 교육 등을 신설해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두 부처는 디지털 분야의 일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용부와 협력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AI G3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은 "디지털 훈련을 폭넓게 제공해 청년들의 적성과 흥미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