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502/485076_295611_5750.jpg)
[CBC뉴스] 프로축구 울산 HD의 핵심 골키퍼이자 국가대표 수문장인 조현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코뼈 골절상을 입어 시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울산 구단은 13일, 조현우가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 후반 25분 상대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의 충돌로 코뼈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붓기와 멍이 있는 상태다.
조현우는 지난해 K리그1 우승을 이끈 주역이자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어 그의 부상은 울산에게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K리그1은 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조현우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조현우는 14일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한 후 울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선수가 보호되지 않는 태클로 인해 실망스럽다"며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울산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허용해 패배했으며, 이번 패배로 ACLE 16강 진출도 무산됐다. 조현우의 부상으로 인해 울산은 K리그1 4연패 도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조현우의 회복과 복귀 일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